메트로폴리스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벤 윌슨 지음, 박수철 옮김, 박진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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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 는 도시의 역사와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하는 책이다.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인문학 관련 책들은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인문학 관련 강의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는데, 그 중에서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역사' 이고, 

특히 '세계사' 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기존의 세계사를 다루었던 책들이 주로

선사시대 - 고대- 중세 - 근대 - 현대까지

연대순으로 있었던 사건과 관련 인물들에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면


'메트로폴리스' 는 인류의 최초의 도시 우르크가

세워진 이후 현재까지. 6000년 동안의 인류 

문명이 어떻게 발달해왔는지에 대한 설명을,

26개 도시를 연대기 순으로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한다.


연대순으로 크게 14장으로 나누어서 설명하다보니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있는 시기와 

도시부터 찾아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인류문명사를 이해 할수 있었다.


도시가 형성되고 순차적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수많은 건축물과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는 공간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필요한 이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었다.


좋은 도시가 형성되고 문명이 점차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했던 요소가 무엇인지,

각 시대의 도시들이 주어진 환경과 조건을

어떻게 자신들의 목적에게 맞게 최적화 시키면서

번영을 이어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히 각 도시는 어떤 곳이었다라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도시의 탄생과 

역사의 흐름에 따라 도시의 탄생과 함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예술을 비롯한 인류 문명의 

발전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왔는지, 


각 도시들이 시대적 변화와 외부 환경에 의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어떻게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시스템으로 해결하고 극복해왔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메트로폴리스' 를 통해 기술과 문화가 어떻게 

도시의 발전과 형성을 이끌어왔고 

인류에게 큰 영향을 끼쳐왔는지를,


26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배울 수 있었고 도시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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