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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닉의 설계자들 -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직감·놀람·이야기의 기술
다마키 신이치로 지음, 안선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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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닉의 설계자들' 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이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새로운 상품,
차별화 된 상품, 독특한 상품, 이쁜 디자인을
가진 상품들을 구매하고 나서 누구나 쉽게
인증하고 구매 경험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이렇듯 상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 역시 중요해졌다.
좋은 상품을 생산하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에게 우리 상품만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상품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특하고 차별화 된 아이디어가
담긴 기획을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았던 경험이 있는 기획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탐닉의 설계자들' 은 직감 디자인, 놀람 디자인,
이야기 디자인, 체험 디자인으로
주제를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3가지
탐닉 설계 포인트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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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더 이상 상품의 기능과 성능만으로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마음을 움직이는
체험을 제공해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체험 디자인' 을 활용해야 한다는점을 공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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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체험에서 감정이 움직였다면 그 체험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체험-> 감정-> 기억' 의
흐름은 인생을 움직이고 있다는점에서 우리가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것들은 감정을 강하게
뒤흔들었던 체험이라는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체험이 현재형이라면 기억은 과거형, 체험은
다시 기억의 현재형이기 때문에 감정을 확실히
움직였던 체험, 기억을 든든한 토대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체험을
디자인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교과서적인 설명이 아니라 전세계에
1억 대가 넘게 팔린 닌텐도의 게임기 '위' 의
기획자로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서비스 및 개발 등의 모든 과정에 관여했던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게임들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탐닉의 설계자들' 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3가지 탐닉
설계 포인트와 좋은 기획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기획자, 마케터 뿐 아니라 자신만의 컨텐츠를
기획하는 사람들이 책에 담긴 방법을
자신에게 맞게 잘 활용한다면 본인만의
경쟁력 있는 기획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