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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니스 - 거대 기업에 지배당하는 세계
팀 우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2월
평점 :

'빅니스' 는 거대 기업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전세계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새로운 기술과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영역의 산업에 큰 변화와 발전이 생겼고
변화된 시장 환경에 새로운 기술과 혁신,
고객가치로 무장한 강력한 기업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기존 시장을 파괴하면서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거대기업들의
경쟁은 전세계적으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거대 기업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들을 통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이들의
영향력과 힘 역시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빅니스' 는 사라진 퍼즐 조각, 세계대전의 불씨가 된 경제구조,
반독점이 만들어낸 역사, 우리는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
기술 기업과 새로운 논리, 오로지 가격이다,
원가는 내려가는데 왜 더 비싸질까,
세계 제국 건설에 나선 거대 기업들로
주제를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거대 기업으로 인해 형성된 불평등한 경제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독점과 과점, 반독점이 형성되어가는 과정과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경제구조가 어떻게
점차 불평등한 형태로 변화되어 갔는지,
구조적으로 독점이 지배하던 시기의 기업들은
정부와 긴밀히 연합하여 독점을 유지하면서
산업 전반을 장악할 수 있었다는점이 흥미로웠고,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독점기업,
해당 국가의 대표 기업 혹은 국유화된
독점기업이라는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전 지구적 기업집중 현상이 가져온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는 개별 국가의 반독점
당국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힘이 없다는 것으로
특정 회사가 이미 독점적 지위를 차지한 나라에서
이 회사를 다른 세계적 독점 회사가 인수해도
반독점으로 등록되지 않는다는점이 놀라웠고,
우리가 매일 자주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는 거대 기업들의 전략이 무엇인지,
그들이 어떤 전략과 방식을 통해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해가면서 사람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최근 독일 딜리버리히로의 배달의 민족 인수, 합병을
심사한 공정거래위원회는 M&A가 되면 시장 점유율
99.2%를 차지하게 되고, 두 기업의 경쟁이 사라지면
소비자 혜택 감소와 음식점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여 배민을 인수하려면 6개월 안에
요기요를 매각하라는 조건을 제시하였다.
이처럼 독점은 우리 일상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빅니스' 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독점적이고
불공정한 경쟁현황과 이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