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을 몰라서
김앵두 외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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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을 몰라서' 는 사랑을 주제로 해서

다섯명의 작가가 써내련 간 글들을 모은 책이다.


책은 김앵두 작가의 '나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

H작가의 ' 미처 끝내지 못한 것들과,

미처 시작하지 못했던 것들,

그리고 미처 잊지 못한 것들'


시훈 작가의 '사랑은 우리에게 앞으로도 남을 일이어서',

선지음 작가의 '조금 더 살아봐요 우리 아직 사랑하고 있잖아요' ,

탈해 작가의 '사랑은 알 수 없는데 그렇다고 믿지 않을 수도 없고' 까지.


총 다섯명의 작가가 쓴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곳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가 이어지게 되고, 그들과 함께 일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울 때도 있지만,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자신이 남들보다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늘 생각한다.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진다.


그리고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고, 연령대 또한 낮아지고 있다.


사랑을 할 때도 이와 같은 상황을 많이 겪기도 하고,

처음에는 설렘을 가지고 잘 만나지만,

매일 반복되고 뻔한 만남과 

사소한일로 인한 다툼이 반복되고,


사랑이라는 틀에 맞추어서 생활이 이어지다보니

자신만의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어느 순간 사랑에 무감각 해지면서 

서로 지치게 되고 결국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사랑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해야하는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관계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랑을 지속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사랑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와 

고통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몰라서 답답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사랑을 몰라서' 를 읽으면서 

사랑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구나,

서로에 대해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별거 아닌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렇게도 생각 할 수 있구나, 


사랑과 이별을 준비하고, 사랑과 이별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이럴 수 있구나 등.


그동안 익숙하게 알고 있거나 경험했던

사랑의 모습 뿐 아니라, 경험하지 못했던, 

생각하지 못했었던 사랑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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