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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IT의 역사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대한 혁명 ㅣ 거의 모든 IT의 역사 시리즈
정지훈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거의 모든 IT의 역사' 는 책 제목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IT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새로운 IT기술과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IT분야에 큰 변화가 시작되었다.
변화된 시장 환경에 새로운 기술과 혁신,
고객가치로 무장한 강력한 IT 기업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기존 시장을 파괴하면서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IT기업들의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디바이스와 서비스들을 통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이들의
영향력과 힘 역시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이들처럼 성공하거나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분석과 앞선 기술력, 차별화 된
경쟁력과 시장을 선도를 위한 전략을 통해
성공한 IT기술의 혁신가와 기업들에 대해
제대로 분석하고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거의 모든 IT의 역사' 는 개인용 컴퓨터 혁명,
소프트웨어 혁명, 인터넷 혁명, 검색과 소셜 혁명,
스마트폰 혁명, 클라우드 소셜 웹 혁명,
IT 마침내 인간을 초월하다에 이르기까지.
긴 시기는 아니지만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엄청난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던 IT역사 속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여러 시기로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한다.
여러 시기별로 나누어서 설명하다보니
굳이 순서대로 읽지않고 관심있는 시기,
관심있었던 기업부터 찾아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새로운 관점으로 IT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IT기술의 각 영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IT기업들이 어떻게 기존 시장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혁신하면서 IT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왔는지,
지금처럼 전세계 시장을 압도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차별화 된 기술력과 경쟁력은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는지 새롭게 알 수 있었다.
각 IT기업의 창업자와 함께하는 인물들이 어떤 이유와
배경을 가지고 창업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과
당시의 시대적인 배경과 함께 시장과 제품에
존재하고 있던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것이
IT기술 개발과 발전에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각 시기별로 기술의 진화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그들이 만들어낸 IT제품과 기술이 인류의 역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책 분량이 많긴 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항상
IT기업과 인물과 관련된 자료들을 빠짐없이
챙겨볼 정도로 IT기술과 IT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책 한 장,
한장에 담긴 내용들을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다.
'거의 모든 IT의 역사' 는 IT의 역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IT기업의 성공적인 모습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업, 인물들이 실패를 하거나 결정적인 위기를 맞이했던
순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 역시
자세히 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IT역사의 흐름과 발전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IT역사가 쓰여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