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전집

이솝 우화 전집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32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이솝 우화' 는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노예이자 이야기꾼이었던 이솝이 지은 우화 모음집이다.

재치있고 똑독해서 노예 신분에서 벗아났다고 

알려져 있을정도로 이솝은 이야기를 만드는

재주가 뛰어나 여러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우화를

많이 남겼는데 아것을 '이솝 우화' 라고 한다.

'이솝우화' 는 이솝이 직접 기록한 것이 아니라,

이솝우화에 실려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다가 17세기에 프랑스 시인

라 퐁텐이 정리하여 '이솝 우화' 라는 제목으로 나오게 된다.

'이솝 우화 전집' 은 고대 그리스 원전에서 직접 

번역한 전집으로 이솝 시대부터 구전을 통해 

수집되면서 원형이 잘 보존된 이야기 중에서 

총 358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어린 시절에 그림책을 통해 이솝 우화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읽었기 때문에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반갑게 느껴졌지만,

고대 그리스 원전을 직접 번역하였기 때문에 

원래 알고 있는 내용과는 조금 

다른 내용들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원래는 이런 내용을 담고 있었던 거였구나 ' 

라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총 358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이야기보다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던 이솝 우화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솝 우화는 소설이나 동화처럼 길거나 

자세하지 않고 의인화 된 동물들이 

등장하는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이야기들의 내용을 표현하는 

일러스트가 함께 그려져있기 때문에 

이솝 우화의 내용들을 머릿 속으로

자연스럽게 연상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솝 우화는 구전을 통해 이어져 

내려온 이야기라는점에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어떻게 이야기에 반영되었는지 알 수 있었고,

각 이야기의 마지막마다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쓰여져 있기 때문에 이야기의 재미와 함께

담고 있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한 해답을 제시 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고전' 이다.

'이솝 우화 전집' 에 담긴 이야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좀 더 내면을 바라보면서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