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 - 명왕성을 처음으로 탐사한 사람들의 이야기
앨런 스턴.데이비드 그린스푼 지음, 김승욱 옮김, 황정아 해제 / 푸른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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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우주의 탄생과

역사, 태양, 태양계, 지구, 달이 어떻게 생겨났고

움직이고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과 우주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로켓이 어떻게 구성되고

발사 되는지, 우주인이 되기 위해서 어떤 준비와

능력을 갖추었는지 등을 다룬 책들을 많이 읽었다.


특히 '우주 탐사' 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달 탐사와

화성 탐사와 관련된 책과 다양한 자료들을 접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20세기에 발결된 유일한 태양계 해성이자

태양과 지구 사이 거리의 40배나 더 떨어져 있는,

태양계 행성중 태양에서 가장 멀리 있고 크기, 위성 개수,

표면 구성 등 어떤 행성인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우주 탐사' 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명왕성 탐사' 을 위한 오랜 기간의 여정과 노력을  

'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 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2006년 1월 19일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가 발사됐다.


그리고 2015년 7월 14일 미항공우주국 NASA는 

인류가 최초로 명왕성에 도달했음을 공식확인했다.


나사가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을 근접 비행하면서 

촬영한 장면을 송신한 사진과 함께 

명왕성 근접 비행 확인 신호를 최종 수신했다고 

발표하게 되면서 뉴호라이즌스호는10년 가까운 

우주여행 끝에 명왕성 최근접 비행을 하게 된 것이다.


뉴호라이즌스 비행 관제센터의 관계자들은 

탐사선이 명왕성 근접 비행 성공을 

확인하자 모두 환호하며 자축했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명왕성 탐사를 계획하며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를 진두지휘한

수석연구자 앨런 스턴과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행성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데이비드 

그린스푼의 기록한 내용을 통해 명왕성 탐사가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다른 

태양계 행성들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고 

우주선 제작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여러 번 탐사계획서를 작성했지만 계속해서 실패하였고,


여러가지 정치적인 압박과 기업들의 방해 때문에 

프로젝트 자체가 사라질 뻔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2006년 국제천문연맹에서 표결을 통해 

명왕성을 강등하면서 퇴출 시키려 했던 사실은 

예전에 뉴스를 통해 접했기 때문에 알고 있었지만 

행성학자가 아닌 천문학자들이 그런 논의를 했고 

언론들 역시 아무 의문 없이 받아들이고

사실처럼 보도했다는 내용까지 

롭게 알 수 있었고 어이 없게 느껴졌다.


1989년에 시작된 명왕성 탐사 임무 제안서가 

2001년이 되어서야 최종 승인되면서

2005년에 위성이 완성되고 2006년이 되어서야

뉴호라이즌스호를 발사하고 9년만에 명왕성에 

근접하게 되는 과정까지. 


명왕성 탐성의 기획부터 근접비행까지 

26년이라는 시간동안 명왕성 탐사 

프로젝트를 성공 시기키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연구자, 과학자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명왕성 탐사를 준비하는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던 저자들이 쓴 이야기라서 명왕성 탐사를 

준비하는 인물들의 행동과 심리, 배경들에 대한 

묘사가 디테일하게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명왕성 탐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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