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한 유산 - 8명의 가족이 다 때려치우고 미국 횡단 여행을 떠난 이유
제준.제해득 지음 / 안타레스(책인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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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한 유산' 은 저자와 가족이

미국 횡단여행을 다녔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세계테마기행 등

오랜 기간 방영되었던 여행 프로그램과 함께

tvN의 여행 예능 꽃보다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배틀트립, 짠내투어를 비롯한 

수많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여행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해외 여행객수가 크게 증가하였고,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2871만 4천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목적을 제외하고는 

소수의 인원과 길지 않은 여행일정에

맞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떠난다.


반면 '위태한 유산' 은 저자 본인과

저자의 아빠와 엄마, 큰 매형과 큰 누나,

작은 매형과 작은 누나, 그리고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조카까지.

8명의 가족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가족과 함께한 마지막 여행이 언제였을까,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발 밑에 놓인 계단이 벽처럼 높게 느껴진다면,

인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

원하는 것들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왜로 주제를 나누어서 


미국 서부에서 캠핑카로 시작해 미국 동부,

캐나다, 하와이까지 여덞 가족이 40일동안

미국을 횡단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특별한 계획없이 미국의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식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여행의 모습들이 잘 드러났다.


그래서 기존 여행 관련 에세이나 

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알 수 없는 

디테일한 정보들과 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각 지역마다 다른 자연환경,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를 통해 

각 여행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각 지역의 다양한 장소와 풍경, 

자연현상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함께 여행 하는 것 같았다.


여행을 통해 익숙했던 것들과 이별하고

낯선것들과 만나면서 자신을 깨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모습과 가족이 함께 

여행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점이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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