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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데이 원 - 위기 때 더 강한 아마존 초격차 시스템
램 차란.줄리아 양 지음, 고영훈 옮김, 박남규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7월
평점 :
2017년 '아마존 공포 종목 지수' 라는 것이 등장 했다.
이 지수는 베스포크 인벤스트먼트 그룹이
아마존의 공세로 큰 위협을 받는 54개의
리테일러를 선정해 그들의 주가 지수를 예측 한 것이다.
54개의 리테일러에는 미국 최대 백화점 중
하나인 메이시스 백화점, 창고형 클럽인 코스트코,
슈퍼마켓 크로거, 대형마트인 타깃, 드럭스토어인
라이트 에이드와 월그린 등이 포함됐다.
이런 지수가 등장 했다는 것 자체가
아마존의 현재 위상을 잘 보여준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마켓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최첨단 물류센터와 드론을 갖춘 운송업체,
세계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가진 기업,
우주 여행 산업을 준비하고 기업 등.
현재 아마존은 다양한 영역에서 엄청난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아마존이 어떤 시스템과 과정을 통해
지금처럼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었다.
'포에버 데이 원' 은 아마존의 시스템과
전략, 노하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기 때문에 그동안 아마존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고객 집착 비즈니스 모델,
지속적으로 인재의 기준치를 높여주는 인재풀,
AI 기반 데이터 및 측정지표 시스템,
완전히 획기적인 발명 기계,
신속하고 탁월한 의사결정,
영원한 Day 1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시장의 틀을
철저히 파괴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아마존의 경영관리시스템과
6가지 경영원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6가지 경영원칙 중 모든 기업 활동의 의사결정이
고객에게 값싸고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져함을 의미하는 '고객 집착' 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존이 초창기 책만 판매하는 기업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중심에 두면서
어떻게 지금처럼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기존 시장의 파괴를 이끌면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지
어떤 차별화 된 기술과 전략 가지고 있는지,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
어떤 점들이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지,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포에버 데이 원' 은 저자들이 아마존에 대한
다양한 자료, 전현직 아마존 임원들과의 인터뷰,
제프 베조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
기타 자료 등을 활용하여 아마존만의
경영관리시스템과 경영원칙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에 대해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았고,
아마존이라는 기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어떤 점을 배우고 활용해야하는지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