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50년째 살고 있습니다만
이유진 지음 / 예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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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곳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가 이어지게 되고, 그들과 함께 일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울 때도 있지만,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어떻게 해결 해야하는지,

지금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노력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몰라서 답답해 한다.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가족' 이다.



'아빠와 50년째 살고 있습니다만' 은 

아버지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70년생 이유진, 신념에 관하여,

아빠와 50년을 살았다, 딸 넷은 

이렇게 자라고로 나누어서 


1970년생인 저자가 책 제목 그대로

50여년 동안 자신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던

아버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이야기한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삶의 모습과 

기존의 사회통념이 가지고 있는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했는지이야기한다.


남들과 다름에 굴하지 않고, 

대세에 휩쓸리지 않고도 꿋꿋하게

살아올 수 있었던 힘을 가지고 있었고,


다름을 추구했고 같지 않음에 불안을 

느끼지 않았고 새로운 겁을 겁내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것을 누구보다 열심히 즐기며 

해내는 저자의 모습이 잘 드러났다.


특히 어린시절부터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던 저자의 아버지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아버지와 있었던 여러가지 추억, 

아버지에 대한 애뜻한 마음과 

공감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아버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인생의 의미, 

제대로 된 삶의 태도와 방향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주변 사람의 이야기,

살면서 겪었던 여러가지 일들에서 얻었던 

고민과 어려움, 깨달음, 일상생활에서의 

모습, 태도, 느낌에 대한 생각이 잘 담겨 있는 

글이라서 각각의 내용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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