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아르헨티나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JTBC 트래블러 제작진 지음 / 오렌지디 / 2020년 6월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는

최근 JTBC에서 방영됐던

프로그램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에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는 책이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세계테마기행 등

오랜 기간 방영되었던 여행 프로그램과 함께

tvN의 여행 예능 꽃보다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배틀트립, 짠내투어을 비롯한 

수많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여행만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연예인들이 미션을 수행하거나 

탐방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 수가 늘어나다보니 여행 장소와

여행 코스에 대한 설명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졌고 식상함이 느껴졌다.

그러던 와중에 TV를 통해 보았던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는 관광 명소와 

먹거리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었다.

방송 시간 때문에 모든 회차를 본방 

사수하지 못하고 놓쳤던 장면들에

대한 아쉬움을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가 

아닌 낯설게 느껴지는 나라,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세 배우가 짜여진 

코스대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배낭여행을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아르헨티나의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여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별한 계획없이 아르헨티나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식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여행자들의 모습이 잘 드러났다.

그래서 기존 여행 관련 프로그램이나 

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알 수 없는 

디테일한 정보들과 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아르헨티나의 각 지역마다 다른 자연환경,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가 자연스럽게 전달되기 때문에

각 여행지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모습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의 다양한 장소와 풍경, 

자연현상, 여행하는 모습들이 담긴 

사진과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마치 함께 여행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소소하지만 알고 있으면 

반드시 도움이 되는 팁들과  

직접 여행하지 않고서는 알지 못하는 

정보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도움이 됐다.  

낯선 국가와 장소를 여행을 하다보니 

그 나라, 지역만의 문화, 풍습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들도 흥미로웠다.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를 통해

익숙하게 알려져 있는 여행지가

아니었던 아르헨티나의 다양한

모습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얻은 다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시기가

온다면 아르헨티나 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