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넌 도일 - 셜록 홈스를 창조한 추리소설의 선구자 클래식 클라우드 20
이다혜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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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라우드 코넌 도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소설의

주인공인 '셜록홈스' 시리즈의 저자인

코넌 도일의 행적을 따라서 여행하는 책이다.


책은 코넌 도일의 삶의 모습과 발자취,

셜록홈스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넌 도일은 1887년부터 1927년까지

40년동안 꾸준히 홈스 시리즈를 발표하였고,

장편 4편과 56편의 단편을 통해 

지금도 전세계 추리소설 팬들로부터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만들어 낸 캐릭터

셜록 홈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에 비해

구체적으로 코넌 도일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어떤 삶을 보냈는지, 셜록홈스 시리즈를

쓰게 된 배경 등은 잘 모르고 있었다.


'클래식 클라우드 코넌 도일' 은 

단순히 코넌 도일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는 

전기가 아니라 셜록 홈스 애호가이자 

추리소설 매니아인 저자가 코넌 도일의

발자취가 남겨 있는 곳, 셜록 홈스 시리즈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들을 직접 여행하면서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함께 

여행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셜록 홈스 시리즈는 런던 시내의

거의 전 지역을 무대로 하는데,

저자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장소에

대해 설명할 때마다 소설 속 배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여전히 큰 변화 없이 존재하고 

있는 모습들이 흥미로웠다.


결혼 전까지 작가이름을 밝히지 않는 방식으로

꾸준히 단편소설을 팔았던 코넌 도일은 

자신의 이름이 쓰여진 소설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게 되고 우연히 해결되는 탐정소설이 아닌

과학이 중심에 있는 탐정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탐정 셜록 홈스와 그의 동료 왓슨을 등장 시킨

'주홍색 연구' 를 어렵게 출판하게 된 것이

셜록 홈스 시리즈의 시작점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코넌 도일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던 런던의 모습,

코넌 도일을 둘러 싼 여러 환경이

셜록홈스 시리즈를 쓰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고,


각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클래식 클라우드 코넌 도일' 

코넌 도일의 발자취가 담긴 장소, 

작품 속 배경이 된 장소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그의 생애, 런던의 다양한 모습, 

작품 속 배경들을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실존 인물의 대화를 받아 적듯 생생한 이야기를 

만들면서 현장을 살피고, 홀로 숙고하며 

남들이 읽지 못하는 단서에 의미를 부여해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캐릭터인 홈스를 

만들어 낸 코넌 도일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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