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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강변
임미옥 지음 / 봄봄스토리 / 2020년 3월
평점 :
'꿈꾸는 강변' 은 임미옥 작가가
충북일보 '임미옥의 산소편지' 에
써왔던 글들을 모은 책이다.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이름이라서
어떤 주제의 글를 담고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책은 남자의 강, 이끼의 노래,
꿈길에서 꽃길에서, 마음놀이,
소나무 문답, 꽃잔디의 꿈,
연을 먹는 사람들, 인연 만들기,
서로 다운 세상, 지구를 도는 달처럼,
지음, 그리움의 끝, 잉어, 음악처럼을
비롯한 40개가 넘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마음 속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그러는 것이 쉽지 않고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얻기도 어렵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필' 이다.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느낌을 담은 글을 통해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순간에서
느껴졌던 여러 감정과 사람들과의 관계,
마음 가짐 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
대한기독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충북수필문화회에서 활동중이고,
청주에서 1인 1인책 펴내기 교실에서
수필 강의를 하고 있는 작가가 쓴
글이라서 그런지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군더더기 없이 하얀 종이 위에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글을 읽으면서
작가가 글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됐고, 공감할 수 있었다.
글 하나 하나를 읽어가면서
작가가 사람간의 관계, 행동, 상황,
감정들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느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꿈꾸는 강변' 에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담은 글들이 있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들 각자의 마음에 따라서
공감을 하고,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격려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