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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20년 3월
평점 :
최근 각 세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양하고,
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래서 중요하게 알아야 할 정보들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인문학 열풍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문학 관련 책들은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인문학 관련 강의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역사' 이고,
그 중에서도 '세계사' 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는
질병으로 인해 다양한 변화를 겪은
세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기존의 세계사를 다루었던 책들이
선사시대 - 고대- 중세 - 근대 - 현대까지
연대순으로 있었던 일들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구성하였다면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는
다양한 질병과 인물들의 관련성을
주제로 해서 세계의 역사를 설명한다.
질병과 연관된 인물들로 주제를 나누어서
설명하다보니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있는 인물부터 찾아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세계사를 이해 할수 있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흐름으로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역사적으로 수없이 발생했던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되면서 역사에 영향을 끼쳤지만 ,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들이
겪었던 질병들이 인물들의 전반적인 삶,
행동, 선택, 태도, 성격, 사고방식 등을
갖추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세계사의 수많은 질병과 인물들이
인류와 세계에 끼친 영향과
어떻게 세계사의 흐름을 바꿨는지,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인물들도 있었지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계사 속 인물의
진실과 질병이 일어나게 된 배경,
특징들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의사이자 역사학자인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학적인 관점에서 세계의 역사를
다양한 인물의 사례와 참고자료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모든 국가의
코로나19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