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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움의 시는 너다
채진오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내 그리움의 시는 너다' 는
채진오 시인의 시집이다.
처음 들어보는 시인의 이름이라서
어떤 주제의 시를 담고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책은 그리움의 시간, 기억의 숲,
시와 계절, 꿈.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움의 시간' 에서는
그대의 그리움을 나의 그리움,
기다림 안에서, 너와 함께한 자리,
별 1,2, 너에게로 목소리,
그리움의 시간 등 15개의 시,
'기억의 숲' 에서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우리,
새들의 아침, 겨울 나무, 기억,
사진 1,2 , 유년시절 1,2
기억의 숲 등 18개의 시,
'시와 계절' 에서는
시와 계절, 너2, 다시 너,
별3, 내 마음, 그리움의 숲
기다림, 너만이, 선물 등 14개의 시,
'꿈' 에서는
기다림, 이상기온,
그대, 광야, 꿈, 산책,
풀냄새, 아침노을, 감동 등 20개의 시.
'내 그리움의 시는 너다' 라는
시집의 제목처럼 '그리움' 이라는
감정을 주제로 해서
총 67개의 시를 담고 있다.
우리는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마음 속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놀고 싶지만,
그러는 것이 쉽지 않고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얻기도 어렵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시' 다.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느낌을 담은 시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고민, 연인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
군더더기 없이 하얀 종이 위에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시를
읽으면서 시인이 시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쉽게
이해됐고 공감할 수 있었다.
시 하나 하나를 읽어가면서 시인이
사람의 관계, 행동, 상황, 감정들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느꼈는지 알 수 있었다.
'내 그리움의 시는 너다' 는
누군가를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에 지쳐 있거나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