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이철희의 정치 썰전 2
이철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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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는

이철희 의원이 어렵고 복잡하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정치에 대해 쉽게 설명 해 주는 책이다.  


매일 TV뉴스나 신문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눈에 띄는 기사는 '정치' 와 관련된 내용이다.


과거에 비해 미디어 숫자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SNS와 유튜브가 발달하면서 정치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 역시 많아졌고,

소비하는 사람들 역시 많아졌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정치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진영에 따라서,

이익에 따라서, 여러가지 이해에 따라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잘못 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역시 많아졌다.


또, 정치와 관련된 뉴스 대부분이 

긍정적인 이야기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 많기 때문에 

정치 자체를 싫어하고 어려워하거나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정치가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는

진보의 정치, 유능한 정치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정치를 바꿔야한다를

주제로 정치와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정치가 우리 삶에 중요한 이유,

정치가 추구해야할 방향과 목적이 무엇인지,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치열하게 투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대통령이 성공적인 임기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리더십,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자신과 당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나쁜 정치에 벗어나 좋은 정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국회 선진화법, 정당정치,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정치 권력,

인사 청문회, 패스트트랙 등 국회와 관련된 여러 사항들,

현 선거제도가 갖고 있는 문제점과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지

지역주의 정치와 진정한 민주주의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등.


한국 정치만의 특성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앞으로 정치가 어떤 식으로 발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그동안 정치를 어려워하거나 관심을 가지 않았던 

사람들 역시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임기내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했던

국회를 향한 비판 여론이 높았고,

특히 지난해 연말 패스스트랙 법안, 

민생법안, 유치원 3법 등과

관련한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간신히 통과되기는 했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일을 제대로 안 하고 있으니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높았다.



총선이 이제 2달도 채 남지 않았다.

1인 1표의 민주주의를 통해 원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고 그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공적 결정을 

내리게 할 수 있다. 민주정치를 통해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실질적 이해와 요구를 구현해낼 수 있는 것이다.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통해 지금보다 더 발전된, 

한국 정치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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