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우리의 특별함
이충걸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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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우리의 특별함' 은 

이충걸 GQ 전 편집장이

18년동안 써온 에디터스 레터를 모은 책이다.


4차산업혁명의 이슈가 시작된지 꽤 시간이 지났고, 

지금도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리고 빠른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엔 각 세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양하고, 

스마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통 채널 

역시 많아지면서,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연말이 되면 새해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들이 많이 출간된다. 

그러나 그 책들은 새로운 이야기 보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상황들에 대한 내용들 바탕으로해서

이미 지나버린 트렌드거나 너무 범위가 

넓어서 공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매달 발행되는 잡지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와

이슈, 사람들의 관심사, 앞으로의 전망을 쉽게 알 수 있는 수단이다.


'GQ' 는 스타일, 그루밍, 자동차, 시계, 테크 등

남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잡지이다.

그리고 GQ에서 처음으로 읽게되는 부분이 '에디터스 레터' 이다.


이충걸 GQ 전 편집장은 편집장으로서 매달

잡지를 만들었기 때문에 하루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의 모습을 민감하게 관찰할 수 밖에 없었고,

다양한 영역에 대한 관심 역시 높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과잉, 반란, 피상성, 남자, 행인들, 외양, 환자, 어제.

8개의 주제를 통해 이충건 전 편집장의 

시선이 담긴 글을 전달한다.


18년 동안 써 온 에디터스 레터를 모았기 때문에

각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패션, 건축, 문학, 사회

미술, 음악, 사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떤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져왔는지 알 수 있었다.


이충걸 전 편집장이 각각의 주제, 상황, 이야기들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봤는지 알 수 있었고,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평상시에 글쓰는 것을 즐기고,어떻게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글로 정확히 표현할 것인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왔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우리의 특별함' 을 읽으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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