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 - 인간이 만들어낸 거의 모든 도구와 기계의 원리
라이언 노스 지음, 조은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최근 각 세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양하고, 

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래서 중요하게 알아야 할 정보들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인문학 열풍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문학 관련 책들은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공공기관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주최한 

인문학 관련 강의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역사와 지식' 이다.


'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 는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경험하고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은 개인용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다가 타임머신이 고장이 나서

과거에 표류하게 된 시간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1장 당신의 현 시간 좌표를 알려주는 

순서도에 적힌 질문에 네 또는 아니오로

답하면서 순서도를 따라가면 자신이 

어떤 시기에 있는지 알 수 있고,


2장에서 4장을 통해 문명 건설에 필요한 음성 언어,

 문자 언어, 수 체계, 과학적 방법, 잉여 열량이 어떤 것인지, 

여러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는데 꼭 필요한

온도, 무게, 길이, 부피 등의 단위를 발명하는 법,


5장에서 9장을 통해 품종을 개량하기 위한 

선택적 교배법, 토질 유지를 위한 윤작법 등의

농사를 하는 방법과 식용이 가능한 동식품을 구별하는 법,

문명에 유용한 식물과 동물의 목록, 

반드시 챙겨야 할 기초 영양소 등 먹을 것과

 생존과 관련된 지식 대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10장부터 17장까지는 기술, 과학, 화학, 

철학, 예술, 의학, 음악 등 현재 우리가 널리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원리가 사용되었는지, 풍요롭고 가치있는 

인류의 문명으로 다시 세우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게임에 익숙한 

젊은 독자들을 위한 글을 주로 쓰고,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을 독자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는 게임북으로 만들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저자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마치

 한 단계씩 지식을 배워가면서 문명을 키워나가는 게임을 하는 것처럼 

지루지 하지 않고 한 장, 한 장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 를 

통해 얻은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새로운 관점을 세상을 바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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