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문제 - 1천만 채의 충격
마키노 토모히로 지음, 김현진 옮김 / 월페이퍼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과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싸다.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엄청난 청약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전 무순위 청약은 많은 자금을 조달할 여력이 있는 

현금부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누구나 부동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이 자주 바뀌고, 

지역마다 정책에 영향을 받는 정도가 각각 다르다.


 지방의 경우 빈집이 늘어나는 현상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한 지 이미 꽤 되었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빈집은 총 141만 9617가구로 집계됐다.


이런 빈집 문제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먼저 나타났던 나라가 바로 '일본' 이다.

'빈집 문제' 는 일본의 빈집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일본에서 빈집이 증가하는 이유, 

빈집이 어떤 사회문제를 일으키는지,

빈집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어떻게 사회를 바꿔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빈집의 수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인구의 급격한 감소, 고령화 가속화, 독신자 세대 급증 등

일본이 가진 구조적인 문제가 있고, 

일본의 각지에서 비어있는 임대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빈집을 소유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지만

토지에 대한 구매 요구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서 

앞으로 팔리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과 

아무도 임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방치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오랫동안 부동산 전문가로 일했던 경험과 

여러가지 부동산 문제를 연구 조사했던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실제 사례들을 통해 

빈집 증가의 원인, 빈집의 사회적 문제,

 빈집 문제 해결책, 사회 구조적인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어려운 용어 없이 자세히 설명 해 주기 때문에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역시 2050년이면 10%가 

빈집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빈집의 증가와 함께 

인구 감소 문제를 함께 겪게 되고, 

특히 지방 지역의 인구가 줄게 되면서

 지역 경제는 소멸하게 될 것이다.


빠르게 늘어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 

낡고 오래된, 집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집을 제외하고

실제 거주 가능한 집이 얼마나 남고 부족한지에 대한 

조사와 난개발을 막고, 환경을 개선 할 수 있는 

방안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