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의 역사

고고학의 역사 - 인류 역사의 발자취를 찾다
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성춘택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0월

최근 각 세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양하고, 

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래서 중요하게 알아야 할 정보들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인문학 열풍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문학 관련 책들은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공공기관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주최한 

인문학 관련 강의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진화, 다양화 된 플랫폼,

소셜미디어의 발전, 새로운 디지털 기술 활용 등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역사다.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데 반드시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고고학' 이다.

'고고학의 역사' 는 고고학의 의미와 

고고학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책은 고고학의 탄생 배경부터 

고고학의 오늘과 내일까지

40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250년 전 프랑스의 외교관 폴 에밀 보타와 

영국의 탐험가 오스틴 헨리 레이어드가 

이라크 북부에서 성서에 기록된 니네베를 찾아냈고,

대규모 발굴을 하면서 이루어진 고고학의 탄생, 

고고학이 유럽과 지중해 세계에서 시작해 

이제 전 세계에서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게 되는 과정,

과거 무작정 땅을 팠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격탐사, 레이저, 위성사진, 지표투과레이터를 

동원하여 유적을 찾고 제한된 발굴을 하고,

 발굴시간을 빠르게 단축 시킨 오늘날의 조사 과정,

고고학이 중요한 이유와 고고학이 

인류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각 시대별, 지역별로 발견된 유적, 

유물들의 의미와 중요성 뿐 아니라

기존의 학설이나 체계에 어떤 

새로운 사실과 가능성을 제시했는지,

이런 엄청난 발견을 한 고고학자들은 누구인지, 

우연한 발견으로 시작한 고고학이 어떻게 

지금까지 발전하였는지에 대해자세히 알 수 있었다.   

고고학을 전공하고, 고고학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브라이언페이건이 

그동안 오랫동안 고고학을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대 이집트의 유적에서부터 최근의 

전문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루어지는 방식까지. 

다양한 고고학자들이 역사적인 

발견을 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고고학에 대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고고학의 역사' 를 통해 얻은 지식들을 바탕으로 

다음에 유적지를 갔을 때는 좀 더

 새로운 관점을 바라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