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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NS 부자들 - 플랫폼 비즈니스 판을 바꾸는
서재영.박미현 지음 / 더블북 / 2019년 10월
평점 :
현재 우리나라의 유니콘으로 평가 받는 스타트업은
쿠팡, 옐로모바일, 크래프톤(옛 블루홀),
L&P코스메틱,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야놀자다.
그러나 현재 3만 7000개가 넘는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
5년이상 운영 되는 곳은14%에 불과 할 만큼,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의 SNS부자들' 은 플랫폼과 SNS 비즈니스
판을 바꾸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별화 된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와디즈, 왓챠, 밀리의 서재, 에이블리, 집닥, 굿닥, 꾸까,
쿠캣, 고피자, 작심, 메가커피, 링크플로우 등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익숙하게 알려져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24개의 스타트업을 콘텐츠, 스타일(비주얼),
큐레이션, 푸드, 익스피리언스라는
5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명한다.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스타트업 대표들이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현재 창업 아이템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게 됐는지,
SNS와 모바일에 최적화 된 서비스를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경쟁사와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지속적인 성장 전략과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지,
어떤 점들이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증권사 PB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수 많은 기업을 탐방하고,
특히 플랫폼과 SNS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성공 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요즘 고객들은 구매,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SNS,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본인의 경험을 활발히 공유, 확산한다.
더 나아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발히 홍보 해 주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렇듯 잘 만든 브랜드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하고,
충성 고객을 만들고, 위기상황에서도
굳건히 유지하는 힘을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의 공감을 얻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신뢰 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SNS부자들' 에 소개 된 24개의 스타트업은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 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SNS부자들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