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 여행에서 찾은 외식의 미래
이동진 외 지음 / 트래블코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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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도소매, 음식숙박, 

개인서비스업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33.6%가 

1년 내 사업전환이라 휴.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까지 찾는 외식 매장들,

매장 안에 수 많은 손님들로 가득찬 매장들이 있다.

어떻게 하면 많은 손님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외식매장이 될 수 있었는지 늘 궁금했다.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는 

이런 궁금증을 해결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식음료 업을 중심으로 타이베이, 홍콩, 상하이,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6개 도시에서 발견한 

독특한 기획과 컨셉으로 이루어진 매장 12곳에 대해,

올드했던 과거의 요소를 재해석하거나, 

평범했던 고객 경험을 다채롭게 설계하거나,

당연했던 고정관념을 파괴하거나, 

앞서가는 미래 기술을 도입하는 등의 

4가지 관점으로설명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획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단순히 어떤 매장이다라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각 식음료 매장이 손님들과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는지, 

각 매장만의 원료, 메뉴, 맛, 매장의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이용하는 방법 등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된 특징들을 바탕으로 각 매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각 도시에서 사람들이 즐겨 찾고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식음료 매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매장들이 어떻게 고객에게 최적화 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신만의 차별화 된 컨셉을 

구축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매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매장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방문한 뒤,

매장에서 느꼈던 다양한 경험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스럽게 공유하고, 공유를 통해 우리 매장만의 

차별화 된 컨셉과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잘 만든 매장 이미지를 통해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공감을 얻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신뢰받는 매장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를 통해 

차별화 된 매장, 찾아 오게 만드는 매장,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매장,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관점의 분석과 기획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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