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국의 미래 - 삼성전자, 인텔 그리고 새로운 승자들이 온다
정인성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은 지난 7월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3개 품목 수출심사를 강화했다. 

8월에는 우리나라를 수출우대국에서 제외했다. 


일본 소재·부품·장비 수급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 때문에 정부와 업계는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반도체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었고,


최근엔 여러 뉴스, 기사를 통해 일본의 조치로 인해 반도체

생산 차질이 우려 된다는 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반도체가 대체 무엇인지, 

시장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반도체 제국의 미래' 는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의 경쟁력과 전략,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들의 전략과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각 기업들이 어떤 전략과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반도체 시장에서 오랫동안 선두 기업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어떻게 지금과 같은 위치로 성장 할 수 있었는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인텔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

차별화 된 기술력과 경쟁력이 무엇인지,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 새로운 수요 시장과 함께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기업을 위협 할 수 있는 존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의 전략과 경쟁력이 무엇인지 등

반도체 산업의 본질과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다소 어렵게 느껴 질 수 있는

 반도체 제조 공정과  메모리, 비메모리, 낸드플래시가 무엇인지, 

반도체 기술의 변화에 따라서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이 반도체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그림과 사례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반도체가 무엇인지와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반도체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반도체 산업이 어떤 구조이며 

어떤 경쟁관계를 갖고 있었는지 몰랐는데

'반도체 제국의 미래' 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 지능형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등이 산업전반에 핵심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고성능화, 

지능화, 저전력화, 경량화, 소형화를 위한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규제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지속적인 혁신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잘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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