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이 문이 되는 순간 - 질주하는 시대의 등에 올라타는 창의적 발상
김시래 지음 / 파람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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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떠올리려고 수 많은 노력을 하지만, 

새롭다, 혁신적이다, 공감이 된다라는 말을 

듣기 어렵고,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항상하고 있다.


창의적인 발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관점이 담긴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관심을 얻은 경험이 있고,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있는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

 


'벽이 문이 되는 순간' 은 광고 대행사 대표까지 지낼정도로 

오랫동안 광고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광고를 통해 참신하고, 

공감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 해온 저자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아이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영역에 대해,

일상에서 관찰하고 경험한 내용과 연관지어서 쉽게 이야기 하는 책이다.



최근엔 각 세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양하고, 

스마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통 채널 역시 많아지면서,

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요즘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SNS,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본인의 경험을 활발히 공유, 확산하고 있다.


이렇게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자 개개인이 

생산자이자 수요자가 되고, 미디어의 경계와 

온.오프라인의 구분이 사라지는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이런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광고나 PR 같은 마케팅 분야에서는

기업이 주체가 되어 브랜드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주체가 되어 브랜드와 소통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소비자의 직접 행동을 유발하고(Action),

자발적인 이야기의 도구가 되고(Curation), 

의미 있는 경험(Experience)을 유도하는 

모델인 ACE모델을 제안한다. 


모든 광고 콘텐츠에는 진정성이 담겨 있어야 하는데,

인위적인 콘텐츠가 아닌 리얼리즘이 담긴 

콘텐츠가 공감을 얻기 쉽고 판매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과 

마케팅은 상식이자시대의 호흡이기 때문에 연결력과 

실행력을 높이고 고객속으로 들어가서 

살아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바로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광고회사 대표와 대학교수와 

기업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저자가 3년 동안 

길거리에서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관찰하면서 얻은 

통찰의 결과를 담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하는방법과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익숙하게 알고 있는 소재들을 사례로 들어서

더 친근하고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고, 많이 배울수 있었다. 


'벽이 문이 되는 순간' 은 빠른 시대 변화와 

기술 트렌드가 이끌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발상을 하기위한 자기만의 관점과

 통찰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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