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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 - 정답이 없는 혼돈의 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한비자의 내공 수업
조우성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8월
평점 :
사업의 방향성과 목표를 정해야하는 CEO,
기업 임원들, 각 팀을 총괄하는 팀장 등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존재한다.
리더에 의해서 기업, 조직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리더가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방향성을 결정하느냐에 따라서
기업이 성장하기도 하지만, 기업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한다.
리더의 잘못 된 행동으로 인해 기업 전체 이미지가
하락하게 되고, 조직원들의 사기와 의욕 역시 떨어지게 되면서,
기업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만큼 리더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 는 한비자를 통해 리더에게
필요한 경영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은 제1장 법(法): 공평하고 엄격한 원칙의 힘,
제2장 술(術): 인재를 지혜롭게 쓰는 기술,
제3장 세(勢): 권한과 책임에 대한 통찰,
특별 부록 변(辯): 한비자를 위한 변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서는
리더십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더들은 어떻게 하면 좋은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다.
한비자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리더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고 하면서 리더에게 꼭 필요한 세 가지 통치 도구로
'법(法), 술(術), 세(勢)' 를 꼽았다고 한다.
'법' 은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 필요한 공정하고 엄격한 원칙,
'술' 은 군주가 신하를 올바로 쓰면서
간신을 견제하기 위해 필요한지혜인 통치술,
'세' 는 군주가 가져야 할 권세 내지 권력으로 절대 다른
누군가와 나눌 없는 것이라는 점과
법과 술을 제대로 쓰기 위해 군주에게는 반드시 권세가 필요하고,
이 세 가지가 한비자의 법가 사상을
이루는 핵심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한비자' 를 다룬 책이라고 했을 때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한비자' 의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가 오랫동안 다양한 기업을 컨설팅하고
여러 기업 분쟁에 관여하면서 경험했던 내용들을 사례로 들면서
어떻게 리더의 원칙을 명확히 지켜나갈 수 있는지,
조직 구성원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게 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리더의 권한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조직의 크고 작은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올바른 방향과
전략을 세울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 를 통해 배운
'한비자' 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재 본인 조직의 상황에 맞게 제대로 잘 활용한다면,
리더로서의 자존감을 높이면서,
조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신뢰하고 따를 수 있는 리더,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리더,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