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 세상을 바꾸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
보 벌링엄 지음, 김주리 옮김 / 넥스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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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유니콘으로 평가 받는 스타트업은 

쿠팡, 옐로모바일, 크래프톤(옛 블루홀), 

L&P코스메틱,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야놀자이다.


이렇게 유니콘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비즈니스모델이 안정되어 있고,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고객과 시장에 대한 평가 역시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재 3만 7000개가 넘는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 

5년이상 운영 되는 곳은14%에 불과 할 만큼,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좋은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창업 초기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고객으로 부터 인정받지 못해 사라지는 기업들이 많은 현실이다.


'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는 회사의 규모를 키우는 것 대신

 '탁월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기업들에 대해 분석한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현재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흔히 회사의 규모를 키우고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역할이자

올바른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몰 자이언츠' 란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을 말한다. 

부족한 자금과 인력으로 출발했지만 자신만의 

분명한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시장을 장악하거나, 

탄탄한 생존 기반을 구축한 기업들이다. 

이들은 작은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앵커 브루잉, 시티스토리지, 클리프바, ECCO,

해머헤드 프로덕션, O.C태너, 레엘 프리시전 매뉴팩처링,

리듬 앤 휴스, 라이처스 베이브 레코즈, 셀리마 주식회사,

골츠 그룹,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탤러티 그룹,

W.L 버틀러 컨스트럭션, 징거맨스 커뮤니티 오브 비즈니시스 등

다양한 배경, 성격, 기질, 역사, 규모를 지닌 14개 회사를 다룬다.


각 회사들의 창립자와 소유들이 내린 결정을 살펴보고, 

어떻게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다른 방향을 강요하는 외부의 압박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이들 기업들이 어떤 공통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재정적인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속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유지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고객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급업체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을 

우선적 목표로 정해놓고 성공적으로 유지 해 나가는 

기업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배울점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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