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 사계절 네 도시에서 누리는 고독의 즐거움
스테파니 로젠블룸 지음, 김미란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최근 통계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국의 1인 가구수는 562만 가구로 

12년 전인 2005년 317만가구 대비 77.3% 증가했다.


연도별 전체 인구 수와 1인가구 비중은 10.9%로 늘어났고,

1인가구의 생활행태가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역시 지속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자서 여행을 가는 사람들 역시 증가했는데,

'1인 여행객의 국내 여행 행태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인 여행객의 비중은 10.3%로 나타났다.


1인 여행객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여가·위락·휴가(56.4%), 건강·치료(31.5%),

 종교·성지순례(11.3%) 등으로 다양했다.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는 

'혼자 하는 여행' 의 즐거움을 알게 된 저자가

여행하면서 경험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책은 크게 5개의 CHAPTER 로 구성 되어 있다.


저자는 뉴욕 타임스의 여행 섹션 취재차 파리에 왔다가 혼자서

시간을 보냈던 방식에서 매력을 느낀 이후 일 년 동안 계절별로

일주일씩 휴가를 떠날 도시 네 곳을 정해서 여행을 하기로 결심한다. 


에는 프랑스 파리여름에는 터키 이스탄불

가을에는 이탈리아 피렌체겨울에는 미국 뉴욕을 여행한다. 


익숙하게 느껴지는 도시들이지만, 혼자서 여행하는

저자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들이 새롭게 느껴졌다.  


저자가 도시를 선택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공통적 특징은 

전부 강을 끼고 있고 차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각 도시를 여행하면서 도시의 다양한 장소와 풍경, 만난 사람들, 

무엇을 사거나 먹는 모습이 자세히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함께 여행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단순히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점만을 

적은 것이 아니라 혼자서 여행을 하면서 저자가

마주치는 상황과 생각들을 여러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여행의 가벼움 보다는

혼자 하는 여행을 통해 얻게 되는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혼자서 여행하는 것에 대한 생각만 계속하고 있었고,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거나 실천하지 못했다.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를 읽으면서

혼자서 하는 여행이 어떤 즐거움을 주는지,

다양한 도시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새로운 나의 모습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