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별글클래식 파스텔 에디션 20
조지 오웰 지음, 박준형 옮김 / 별글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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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지오웰' 과 소설 '1984' 는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스토리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몰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지오웰이 어떤 작가였는지 살펴 보게 됐고, 

대표작인 '1984' 를 읽게 되었다.


'조지오웰' 은 지난 1999년 영국 방송 BBC가 조사한 

‘지난 1천 년간 최고의 작가’ 부문에서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에 이어 3위에 선정되었다. 


소설 내용을 살펴 보면,


작품 속에 등장하는 국가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을 누린다. 


정치체제를 공공히 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해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히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확립하고 당원들의 사상을 통제하기 위해 

당원들의 과거를 거짓으로 꾸민다.

또, 새로운 언어 신어를 만들어서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조종한다. 


소설의 주인공인 '윈스턴 스미스' 는 당의 통제 시스템을 

의심하고 부당함을 느껴서, 여자친구 줄리아와 함께 저항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윈스턴 스미스는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가 되고 만다. 

스미스가 믿고 있는 오브라이언이 뜻밖에도 자기 자신을 고문하면서 

존재하지도 않는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게 만든다. 

결국 윈스턴 스미스는 모진 고문으로 인해 

사랑하는 연인마저 배신하게 되고, 

당에 다시 복종을 하게 되는 인간이 된다.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디테일하게 잘 묘사하였다.


워낙 잘 알려진 작품이고,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기는 했지만

'1984' 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영화 '브이포벤데타'를 

먼저 보았기 때문에 영화의 결말처럼 '1984' 의 결말 

역시 당과 빅브라더를 무너뜨리는 내용이기를 기대했었는데

 결말이 이렇게 절망적일 줄은 몰랐다.



현재 누구나 스마트폰은 가지고 다니고, 

많은 가정에 스마트 스피커와 Iot기기들이 설치 되어 있다.


우리는 이런 기기들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쉽게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서비스들을 이용할 때 마다 쌓이는 데이터는

고스란히 기업들에게 넘어가고,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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