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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의 공부경영 - 세종텔레콤 CEO 김형진의 사람과 사업 이야기
김형진 지음 / 김영사 / 2019년 7월
평점 :
좋은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창업 초기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고객으로부터 인정 받지 못해 사라지는 기업들이 많은 현실이다.
그리고 이런 위기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뚜렷한 사업 철학과 차별화 된 아이디어를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경험이 있는
경영인으로부터 경영 노하우를 배우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
'김형진의 공부경영' 은 세종텔레콤 김형진 회장의
사업 스토리와 경영철학이 잘 담긴 책이다.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김형진 회장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
2부에서는 1982년 명동에 '대흥사' 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채권업에 뛰어든 뒤, 채권을 할인 구매해 되파는 방식으로 큰 돈을 번 이야기,
동업을 하던 파트너가 주식투자를 통해 많은 돈을 버는 모습을 본 후
본인 역시 채권사업을 접고 주식투자에 집중하였고,
그 결과 20억 빚더미에 앉게 된 이야기,
금융실명제 실시가 기회가 되어서 빚을 갚고, 회사채 매매를 통해
다시 재기하고 큰 수익을 얻은 이야기,
동아증권 인수 후 세종증권으로 이름을 바꾼 뒤, 사이버 증권 거래소 도입,
수수료 50%인하, 거래 단말기 무료 지급 등을 통해
인수 1년만에 10위로 올라섰으나,
새로운 금융지주회사법으로 인해 금융 전문 그룹의
꿈을 접고 매각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3부에서는 두 번의 옥살이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가치관,
돈의 흐름과 경제에 대해 알기, 늦은 나이에 공부 한 이야기
4부에서는 법정관리 중인 통신회사 EPN 인수와 노조에 대한 이야기,
집단지성, 인간관계,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5부에서는 온세텔레콤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세종텔레콤의 출범,
창업가 정신과 CEO의 열정, 기업의 혁신과 패러다임의 전환,
기업문화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이야기 한다.
1부~4부까지는 김형진 회장이
37년동안 이끌어온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담겨 있다.
5부에서는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CEO가 가져야 하는 태도 뿐 아니라,
밀레니얼세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샤오미, 알리바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같은 기업들의
자세한 사례를 통해 김형진 회장이 꿈꾸는 기업의 모습에 대해 설명한다.
'김형진의 공부경영' 을 읽으면서 채권업 15년, 금융업 10년, 통신업 12년 등
37년 동안 끊임없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의 변신을 시도 해 온
김형진 회장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사업을 해야하는지,
위기가 생겼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소통하는 방법,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책 속에 담긴 김형진 회장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과
기업가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현재 환경에 맞게 최적화 해서 잘 활용한다면
조직의 성장과 함께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