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 문명의 기반이 된 '철'부터 미래를 이끌 '메타물질'까지!
사토 겐타로 지음, 송은애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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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양한 재료로 이루어져 있는데 불구하고, 


대부분 재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잘 알지 못한다.

성분 표시를 봐도 어려운 용어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


어떤 재료가 사용됐는지 잘 알고 있어야 올바르게 사용 할 수 있을텐데

재료를 어렵고 복잡한 것으로만 생각해서

별다른 확인 없이 그냥 사용하고 있다.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는 우리가 현재 널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재료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하는 책이다.


도쿄공업대학 대학원에서 유기합성화학을 전공하고, 

제약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던 경험이 있으며, 

오랫동안 유기화학에 대한 글을 써온 저자가 쓴 책이기 때문에

내용을 신뢰 할 수 있었고,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책은 크게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 도자기, 콜라겐, 철, 종이, 탄산칼슘, 비단, 고무, 자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실리콘과 새로운 재료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수 많은 재료 중에서 우리 인류의 혁신적인 발전과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한 12가지 재료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각각의 재료가 어떻게 발견 되었는지,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역사적으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어떻게 변형되고 발전 되어 왔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각 재료들에 대한 새로운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각 재료에 대해 지루하고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사진, 그림, 표 등의 자료와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재료는 '물질 중에서 인간 생황에 직접 도움이  되는 것' 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물질의 수는 1억 4000만 개가 넘지만 

그중 '직접 도움이 되는 것' 은 극소수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인류가 오랜 시간을 들여 찾아내고, 

가려내며, 개량함으로써새롭게 만들어낸 물질이다.


재료는 단순히 튼튼하고 쉽게 사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원료를 간단히 구할 수 있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야 하며, 가공하기 쉬워야 한다.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 부담이 적어야 하고,  

용도에 따라서는 가볍거나 단단해야 하며, 오랫동안 변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한 재료가 세상에 알려지고 널리 사용되기까지 

다양한 요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재료를 개발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새로 개발한 소재를 사용하는 산업의 전체적인 규모와 

시장성에 따라서 높은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신소재 개발 산업은 첨단 기술 산업의 한 분야로 

미래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친환경 소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 되고 있다.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를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재료들의 

역사와 과학적인 사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재료들이 개발되어 

우리 생활을 편하게 만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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