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때 뇌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 - 그저 못생긴 화학물질 덩어리일 뿐인 뇌가 어떻게 행복을 만들까?
딘 버넷 지음, 임수미 옮김 / 생각정거장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2018년 유엔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워크는

매년 전 세계 나라를 상대로 국민 행복도를 조사하여 순위를 발표한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를 보면 

1위 핀란드, 2위 노르웨이, 3위 덴마크처럼 

북유럽 국가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경제 규모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우리나라는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보다도 뒤처지고, 일본보다도 3계단 뒤처진 57위를 기록했다.


성공 또는 돈이 많아야 행복 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진 한국은

치열한 경쟁에서 국민들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행복지수가 떨어졌다고 한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어떨 때 행복을 느끼게 되는지, 

람들이 왜 행복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잘 모른다.


'행복할 때 뇌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 은 

행복과 뇌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그동안 정신건강의학 전문가, 심리학 전문가가 쓴 책은 많이 봤었는데,

이 책은 뇌과학자가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뇌과학과 연관지어서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기 때문에 신뢰를 갖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책은 크게 8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뇌의 어떤 부분이 행복에 관여하는지, 행복함을 느끼는 장소, 

뇌와 일의 관계, 타인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행복, 

사랑과 뇌의 관계, 행복의 감정을 드러내는 수단인 웃음과 행복의 관계, 

불쾌하거나 나쁜 경험과 행동이 우리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가,

출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인생 전체에 걸친 

뇌가 어떻게 달라지고 바뀌는지,

이런 변화가 행복에 있어서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의 실제 경험과 연구내용, 다양한 환경의 수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았던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영원한 행복의 비결은 없으며, 

행복은 뇌 속에 저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인간의 뇌는 간단하거나 일관적이지 않고, 

수 많은 요소가 모여 우리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중 

대부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고, 우리 존재의 상당 부분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토대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우리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행복할 때 뇌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 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지금까지의 행동과 생각,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면,

앞으로도 좀 더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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