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실
문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 2019년 5월

최근 정부는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을 내놓았다.

2022년까지 4년간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조성을 비롯하여 

규제 완화, 민간자본 유입 확대, 규제 샌드박스 확대 등을 할 계획이다.

어느 때 보다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창업에 대한 활발한 지원 역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늘어가고 있고,

각 학교마다 창업 동아리들 역시 많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현재 3만 7000개가 넘는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 

5년이상 운영 되는 곳은14%에 불과 할 만큼,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안정 된 비즈니스 모델과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진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야 고객과 시장에 대한

평가 역시 좋고 꾸준하게 성장 할 수 있을텐데 

워낙 많은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비슷한 아이디어로 

창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차별화 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런 현실 속에서 학업과 병행해서 창업을 진행 해야하고, 

아직 청소년 창업을 위한 교육과 관련대회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디어는 있으나 창업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려움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은 크게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창업에 대해 이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라,

청소년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

특이하게도 현재의 내가 시간여행을 통해, 

처음 창업을 고민했던 시기로 돌아가서, 과거의 나와 만나게 되고, 

창업의 기초부터 한 단계씩 창업의 과정을 설명 해 주는 

스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가장 공감됐던 부분은 '핵심가치' 에 대한 부분이다.

하나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려면 고객의 욕구를 

기술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기술자(엔지니어), 디자이너,

전체적인 과정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기획자까지 3가지 역할이 필요하다.

팀을 꾸릴 때, 경영을 할 때는 늘 핵심가치를 중심에 두어야,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목표가 분명 해 진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혼자 하는 창업은 힘들기 때문에 함께하는 팀원들이 중요하다.

성장의지를 가지고 서로 격려하면서 부족한 점은 서로 지적하고

계속 자극을 주다보면 서로 시너지를 내게 되고, 어느 순간

빠르게 성장하게 된다는 점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 

핵심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공감됐다.

책 속에 담긴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현재 본인의 아이디어와 상황에 맞게 최적화 해서 잘 활용한다면

훗날 세상을 바꾸는 창업가로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