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 디지털 경제로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의 전략적 혁신 사례
수닐 굽타 지음, 김수진 옮김 / 프리렉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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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디지털 환경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새로운 고객가치로 무장한 기업들이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이라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 환경에 안주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현재 모든 기업의 가장 중요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디지털로의 전환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까지 모든 기업은 

디지털 약자 또는 희생양 중 하나의 운명을 맞게 될 것이다라고 예측하였다. 

남은 기간동안 각 기업들이 

얼마나 디지털 전환 전략 추친을 위해 노력을 했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운명이 달라 질 수도 있는 것이다.


'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은 크게 4개의 Sect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재해석하기, 가치사슬 재평가하기, 

고객과의 관계 재정립하기, 조직과 역량 새롭게 정비하기 등 

현재 기업이 가진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역량을 개발해야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비즈니스를 재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레임워크를 이루는 네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각 내용에 대해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롭게 비즈니스를 재창조한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저자인 수닐 굽타는 십 년 넘게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디지털 전략을 연구하고 수 많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가 직접 보고 듣고 연구한 사례들이 

이 책에 담겨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도움이 되고 흥미로웠던 부분은 

'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요소' 이다.

뉴욕 타임스와 어디비의 사례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속도와 디지털 전환의 단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디지털 전환의 속도는 세 가지 핵심 요소에 따라 좌우된다.


1) 소비자 :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비자의 행동 트렌드다. 어도비가 크리에이티브 제품군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옮기고 구독 서비스로 전환했을 때 많은 이용자들이 소프트웨어 대여를 강권한다고 불평했다. 하지만 어도비 경영진들은 기존 방식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확실한 비전 아래 소비자들의 불만과 우려 해소에 주력했다.


2) 경쟁자 : 자신만의 고유한 강점이나 시장 지배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업계 내 다른 플레이어를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행위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업계 간의 고유한 경계가 흐려지는 상황에서 경쟁자의 범위를 너무 좁게 정의하면 근시안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소비자는 산업 전반의 다양한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을 판단한다. 소비자는 은행, 리테일러 브랜드 할 것 없이 구글만큼 빠른 처리 속도, 아마존만큼 빠른 배송, 애플만큼 매끄러운 제품, 우버만큼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기대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3) 회사 :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장애물은 기업 자체, 즉 기술, 역량, 조직 구조에 있다. 새로운 인력 채용과 기술 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기존의 오래된 시스템에 새로운 인적자원과 기술을 통합하는 것은 매우 버거운 일이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 될 수 있다.바로 이 지점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속도의 차이가 생긴다.


내가 디지털 전환에 대해 알고 있었던 내용은 앞 부분에서 언급했던 내용과 

현재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두고 기존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시스템을 변화된 환경에 맞춰 통합하고 연결하고 재정의하고 있다. 또한 채널과 기술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고객과 데이터에 초첨을 맞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도였는데,


이 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과 가치, 앞으로 디지털 전환이 산업 전반에 걸쳐서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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