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정리 기술 - 물건과 공간, 인생을 디자인하다
윤정훈 지음 / 다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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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생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짐들이 생긴다.

몇 년 전 새로 수납장들을 설치했지만,

이미 다 꽉 채운 상태이고, 들어가지 못한 짐들이 한 가득이다.


그리고 각 방마다 있는 옷장에는 

옷이 가득 차 있는 상태라서, 옆에도 옷들이 쌓여 있고, 

책장을 가득 채우고도 미처 꽂지 못한 책들은 탑처럼 쌓여 있다.


한 번 정리를 했다가도 어느새 또 쌓이고 어지러워지면서,

필요한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저녁 정보 프로그램에서 집에 쌓여 있는 물건들을 

어떻게 정리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 사연을 보낸 사람을 본 적 있다. 

정리 컨설턴트가 집에 방문해서 하나 하나 세세히 살피고,

차례 차례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여기 저기 정신 없이 쌓여 있던 

물건들이제자리를 찾고, 깔끔 해 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 역시 방송을 보고 따라 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을 바꾸는 정리 기술' 은 

제대로 정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 주는 책이라서 큰 도움이 됐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 되어있다.

'실패하지 않는 정리의 기술' 답게  

정리의 필요성과 각 공간별, 물건별로 간단하게 정리하는 방법, 

정리를 유지하는 방법,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잘 담겨있다.


저자가 컨설팅을 진행 했던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정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기 때문에 쉽게 공감 할 수 있었다.


또, 공간별, 물건별 정리하는 방법을 

정리 전과 정리 후를 비교하는 사진과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잘 따라 할 수 있었다.


정리를 해야 하는 이유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정리를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다.

넓은 집에 살든, 원룸에 살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공간을 잘 정리 할 수 있다면 원룸에서도 

넓은 집에 사는 사람처럼 럭셔리하게 살 수 있다.


정리는 생활의 시작점, 출발점이다. 

내가 있는 공간이 정리 되어야 무언가를 제대로 시작할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이것이 제대로 정리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모든 방법이 도움이 됐지만 가장 도움이 됐던 방법은 베란다 정리와 책장 정리다.


베란다 창고는 집 안의 불필요한 물건이나 남는 물건을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다보니 물건이 점점 쌓인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베란다 창고에 있는 물건을 꺼내기 위해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효과적인 정리 방법은 

큰 박스에 물건을 종류별로 차곡차곡 담고 박스에 라벨링을 하는 것이다. 

큰 박스에 많은 물건을 담는 만큼 라벨링은 필수다.

라벨링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필요한 물건을 찾을 때 

박스를 다 열어 뒤져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큰 박스는 튼튼하고 위쪽이 열려 있는 과일박스를 활용한다. 

튼튼하고 쌓아놓기에도 안정적이다.


책장을 정리 할 때는 

책장에 있는 책을 그대로 꽂아둔 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모든 책을 책장에서 꺼내놓은 뒤 책장을 정리한다.


두 번 읽지 않을 책은 버리고, 읽지 않은 책 중 오랫동안 보관만 하는 책은 정리한다.

종류별로 분류해서 수납하고 책표지가 보이게 수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분류해놓으면 쉽게 책을 골라서 읽고 제자리에 두는 것이 편하다.

향후 구입 할 책을 고려해 분야별로 여유 공간을 둔다.


'인생을 바꾸는 정리 기술' 을 통해 정리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책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깔끔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하고,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해 효율적인 생활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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