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 대한민국 세대분석 보고서
김용섭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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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각 세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양하고, 

스마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통 채널 역시 많아지면서,

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각종 언론이나 매체들을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바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강력한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들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비자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 시장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래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분석한

다양한 연구, 통계 등이 나오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인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와 관련 된 책들 역시 여러 권 출간되었다.


기존 책들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성향, 특징, 트렌드와 관련된 책들이었다면 

이번에 읽은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은  

'대한민국 세대분석 보고서' 라는 타이틀에 맞게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대한 분석 뿐 아니라,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분석이 잘 담겨 있는 책이다.


여러 사회적, 경제적 이슈와 함께 세대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세대의 특징과 관심사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책은 크게 Part1 요즘 애들과 Part2 요즘 어른들로 나뉘어 있고,

'요즘 애들’ 에서는 경제, 사회, 정치, 문화의 주체로서 세상을 바꾸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대한 36가지의 질문,


요즘 어른들’ 에서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진화하는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27가지의 질문, 

총 63개의 질문으로 구성 되어 있다.


질문과 대답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를 지칭하는데

2000년 이후 성인이 되는 세대라는 의미앋.

전세계의 밀레니얼 세대는 18억명이고, 우리나라 밀레니얼 세대는

1098만명 정도로, 전체 인구의 21.1%를 차지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정보 검색 능력에 능통하고 확실한 자기표현을 한다. 

그래서 제품을 구매 할 때 가격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브랜드나 기업의 윤리의식이나 사회적 논란까지도 고려한다.


그리고 나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는 현재를 즐기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욜로의 삶을 추구한다.


영포티는 19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X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활동 인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위 역시 높아지면서

경제력에서는 한국 최고의 세대로 꼽힌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문화, 새로운 산업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고, 경제.사회.문화적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기존 세대들보다 관리를 잘하면서 

베이비붐 세대는 중년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능숙하고, 

자식이 아닌 자신을 위해 소비한다.

패션 뿐 아니라 여행, 취미, 학업,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세대 못지 않게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삶을 즐기고 있다.


과거에는 맹목적으로 윗 세대에게 순종하는 문화가 만연했다.

하지만 지금은 온라인과 소셜미디어가 언론의 역할까지 흡수하며

젊은 세대가 뉴스, 사회적 주류 목소리를 크게 내기 시작했고,

기성세대의 주장과 요구에 주눅 들지 않고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시작했다.


즉 세대갈등은 세대간 소통이 안되서가 아니라 나이 서열에 따른 일방적

관계에서 벗어나려는 세대와 그 관계를 지키려는 

세대의 이해관계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세대차이를 방치하면 세대갈등과 세대 단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한다. 

군림하거나 이용하려 하지 말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차이는 차이대로 인정해야한다.


모든 세대는 같은 시점에 동시에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한다.

그래야 서로 공존 할 수 있다.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을 통해 트렌드 분석가인 

저자의 뛰어난 통찰을 경험 할 수 있었고, 

불확실한 현재 사회에서각 세대들이 어떤 변화를 겪었고, 

어떤 특징을 갖고 있으며,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모든 세대가 서로의 세대를 인정, 존중하면서 

갈등이 아닌 상생,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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