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독서 - 한 권으로 끝내는 직장인 필독서 32
김효주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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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 읽어야 하는 책은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분량이 많아서, 내용이 어려운 이유로 

대로 된 독서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나는 기업, 경영, 마케팅 관련 책들을 선호하는데, 

각 분야별로 여러 권의 책들이 있다보니,

다 읽을 수는 없고, 꼭 읽어야하는 책들을

추천 받아서 읽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초독서' 는 

실질적으로 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는 책 32권의 

핵심을 빠르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책이다.


은 초급, 중급, 고급의 단계와 

업무에 꼭 필요한 주제들로 구성 되어 있다.


단순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각 책들의 주제, 핵심과 함께 업무에 대한 팁까지 알려준다.


각 주제의 마지막 부분에 

'잘난척 포인트' 를 통해,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 해 주고, 

'이 장에서 소개한 책' 을 통해 책의 구성과 핵심, 

저자가 책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역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케팅 분야의 책들이다. 

'단 한 사람을 만족 시킬 방법을 찾아라'를 주제로 

'포지셔닝'과 '노자 마케팅' 을 다룬다.


'포지셔닝' 은 저자인 알리스와 잭트라우가 쓴 

또 다른 책 '마케팅 불변의 법칙' 과 함께 마케팅 분야의 레전드 책,

꼭 읽어야 하는 책으로 추앙받고 있기 때문에, 

이미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다. 


포지셔닝 전략은 실제 신제품 런칭, 마케팅 전략 수립, 

광고 전략 수립을 할 때, 사용한다.


책에는 안 나와있지만,

포지셔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우선 STP전략을 알아야 한다.


STP전략은 Segmentation(시장 세분화), Targeting(타겟팅)

Positioning(포지셔닝)을 의미한다.


브랜드의 가치와 성향에 따라 시장을 세분화하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하기 위해,모든 분야를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메시지에 관심이있고, 

우리 제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줄 수 있는 

핵심층을 확실하게 공략하는 것이다.


포지셔닝을 좀 더 쉽게 말하면, 경쟁사와 차별화 하는 전략이다.

포지셔닝 맵을 주로 사용 하는데, 

각각의 브랜드들은 모두 다른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사들과의 비교우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의 마음 속에 어느 곳에 위치하고자 할 때, 

우리 브랜드의 비교 우위를 제대로 살리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후에 

세부적인 활동은 마케팅 믹스를 통해 진행한다.


고객의 마음 속에 위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스스로가 추구하는 포지셔닝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하며,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끊임없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야한다. 

 

'노자 마케팅' 

노자의 도덕경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설명하는데,

그 핵심은 바로 부쟁이다. 


경쟁하지 않고 차별화를 넘어,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된다는 개념이다. 

싸우고, 경쟁해서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만의 존재 이유를 찾는 방법을 마케팅에 적용 한 것이다.

새롭게 생각하는 법, 새로움을 만드는 법, 

차별화가 아닌 스스로 존재하는 법을 알 수 있다.


'초독서' 를 통해 

협상, 보고, 마케팅, 문제 해결의 기술처럼

실무에서 바로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는 부분.


왜 일을 해야하는지, 사고방식 바꾸기, 리더의 역할처럼

업무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고, 리프레시하도록 도와주는 부분,


통념을 깨고, 성장하고, 노력하고, 변화 해야 한다고 알려주면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 해 주는 부분까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책에서 다룬 각 주제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최적화 해서 제대로 잘 활용한다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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