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바이 아마존 Death by Amazon - 새로운 유통 전쟁의 시대, 최후의 승자는?
시로타 마코토 지음, 신희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 데스바이 아마존 '은 

노무라종합연구소의 미래유통 전문가인 저자가

아마존의 오프라인 진출과 압도적인 성장, 신기술을 통한 유통 혁신 등.

아마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분석과  

아마존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기업들의 

전략과 사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


2017년 아마존 공포 종목(Death by Amazon) 지수라는 것이 등장 했다.

이 지수는 베스포크 인벤스트먼트 그룹이 

아마존의 공세로 큰 위협을 받는 54개의 리테일러를 선정해 

그들의 주가 지수를 예측 한 것이다.


 54개의 리테일러에는 

미국 최대 백화점 중 하나인 메이시스 백화점, 

창고형 클럽인 코스트코, 슈퍼마켓 크로거, 대형마트인 타깃, 

드럭스토어인 라이트 에이드와 월그린 등이 포함됐다. 


지수 자체가 과장 된 측면이 있고 주식 가치로만 평가하기 에는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런 지수가 등장 했다는 것 자체가 아마존의 현재 위상을 잘 보여준다.


아마존이 아마존 북스 매장을 열고, 

홀푸드를 인수하고, 아마존 고 매장을 늘리는 등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영역을 확대 하는 것은 

유료회원인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늘리려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고객들은 특별한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아마존은 선두 기업의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면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라인 기반의 업체가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소비자와 공감하고, 고객의 구매 경험을 향상 시켜야 한다. 

매장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해야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한다.


유통 분야는 

고객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잘 반영하고 

실행 해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요즘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SNS,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본인의 경험을 활발히 공유, 확산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발히 홍보 해 주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구매 경험을 향상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데스바이 아마존' 을 통해 현재 아마존의 압도적인 성장세와

아마존과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살아남은 기업들만의 차별화 된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 유통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분석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수 많은 강자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아마존이 우리나라 시장에 진출 할 수 있을지,

진출한다면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책 속에 담긴 전략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영역에 맞게 최적화 해서 잘 활용한다면,

앞으로 더 치열해질 유통 분야에서의 경쟁에서,

지지않고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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