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 시장을 장악하고 트렌드를 만든 스타트업 성공 로드맵
김유림.박준회 지음 / 북클라우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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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는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을 내놓았다.

2022년까지 4년간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조성을 비롯하여 

규제 완화, 민간자본 유입 확대, 규제 샌드박스 확대 등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유니콘으로 평가 받는 스타트업은 

쿠팡, 옐로모바일, 크래프톤(옛 블루홀), 

L&P코스메틱,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야놀자다.


이렇게 유니콘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비즈니스모델이 안정되어 있고,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고객과 시장에 대한 평가 역시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재 3만 7000개가 넘는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 

5년이상 운영 되는 곳은14%에 불과 할 만큼,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좋은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창업 초기의여러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고객으로 부터 인정받지못 해 사라지는 스타트업들이 많은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는 

일반 스타트업의 의미를 넘어, 

각자의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10개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다.


야놀자, 마켓컬리, 마이리얼트립, 오늘의 집, 아이디어스,오픈 갤러리,

더부스 브루잉, 오가다, 열린옷장, 이음 등. 

10개 스타트업에 대한 설명이 잘 정리, 분석되어 있다.


스타트업이 속한 분야의 현재 현황과 

각 스타트업이 어떻게 사업 아이템을 정하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 시키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구성 할 수 있었는지,

고객에게 어떤 메시지로 커뮤니케이션 했는지, 

어떻게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었는지,

내부 조직문화는 어떤지 등 사업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다.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스타트업의 스토리는 

바로, 요새 가장 핫한 스타트업인 '마켓컬리' 다.


마켓컬리는 워낙 핫해서, 이미 여러 매체에 소개 되었기 때문에,

창업 스토리와 CEO인 김슬아 대표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었고,

마켓컬리를 상징하는 '샛별 배송'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마켓컬리가 제품을 큐레이션 하는 방법, 

신선식품의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면서생산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방법,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재고율을 낮추는 비결 등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올해 초 마켓컬리는 TV광고를 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였다.

그러나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고, 주문량 급증으로 인해, 

일부 인기상품의 경우 품절 사태가 이어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갖게 되었다.

과대포장 역시 마켓컬리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이기 때문에,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등으로 꼼꼼하게 포장하는데,

주문한 제품에 비해, 포장이 너무 과해 환경문제로 지적을 받고있다.


최근 마켓 컬리는 10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유치 금액을 생산자와 긴밀하게 협업하기 위한 공급망 관리

원활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위한 인력 확충 등 

확장 된 규모에 걸맞은 안정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사용 할 예정이라고 한다.


마켓컬리의 성공 이후, 쿠팡, 헬로네이처 등의 온라인 커머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 등 

대형 유통 채널에서도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마켓컬리의 성장세가 위협 받고 있다.


그동안 키워놓은 규모와 쌓아온 데이터, 좀 더 정교해진 수요 예측 기술과

유기적인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요즘 고객들은 구매,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SNS,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본인의 경험을 활발히 공유, 확산한다.

더 나아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발히 홍보 해 주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렇듯 잘 만든 브랜드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하고, 

충성 고객을 만들고, 위기상황에서도 굳건히 유지하는 힘을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의 공감을 얻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신뢰 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에 소개 된 10개의 스타트업은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 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각 분야를 대표하는 TOP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속에 담긴 10개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들만의 것으로 최적화 해서 잘 활용한다면,

초기 스타트업들 역시 고객들로부터 분야를 대표하는 

1등 브랜드로 인정 받는 날이 올 것이다.


' 아이디어는 공공재다. 사업 아이템은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다.

그걸 얼마나 잘 구현시키느냐에 대한 실행력이 사업의 승패를 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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