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테크 전쟁 - 기술과 데이터가 촉발한 콘텐츠 비즈니스의 거대한 진화
류현정 지음 / 리더스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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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테크 전쟁 서평
이 책은 스토리테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토리테크란 스토리와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둘러싼
기술적 진화를 뜻한다.
우리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텔레비전과 컴퓨터는 물론이고
모바일 기기로부터 콘텐츠를 접한다.
그만큼 콘텐츠는 접하기 쉬워졌지만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경쟁이 심화하여
그야말로 전쟁터가 따로 없을 것이다.
그 이야기를 바로
이 스토리테크 전쟁에서 담고 있다.
이 책을 쭉 읽으며 요즘 시대에서는
기술력이 스토리를 판매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실리콘밸리 기업의 콘텐츠 사업이었는데
저마다의 기술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내어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전통적 콘텐츠 기업을 위협하거나
이미 뛰어넘은 점이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쓰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은 그 뿌리가
기존의 테크 기업이었고
최근 콘텐츠 기업의 대표적 리더라 할 수 있는
넷플릭스와 같은 기업도 기술을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애플과 아마존과 같은 제조사와 유통사에도
스토리테크는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람들은 점점 편리한 것을 찾고
재미있는 것을 찾는 심리가 있다.
그 니즈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것이 바로
스토리테크가 아닐까 싶었다.
기존의 디즈니와 같은 기업들은
발 빠르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 불리기로
기존 강력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술로 무장한 도전자들이
어떠한 공격을 퍼부을지 예상할 수 없고
어떻게 전황이 흘러갈지도 알 수 없다.
그래서 섣불리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스토리테크 전쟁이다.
나는 그 중심에 k스토리가 있다는
작가의 의견에 동의한다.
우리는 웹 소설과 웹툰에 기반을 둔
스토리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고
세계적으로도 k스토리는 인정받고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며
콘텐츠 시장의 의외의 승자는
한국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스토리테크도 스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테크놀로지가 발전해도 스토리가 별로면
소비되지 않는다. 우리는 뛰어난 스토리를 제공하는
제공자가 되면 된다. 전황을 지켜보다가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면 그만이다.
또한 우리가 잘하는 웹 소설과 웹툰 같은 경우는
나스닥에 상장을 계획할 정도로
시스템의 짜임새와 완성도가 높다.
지금 스토리테크 전쟁시대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나갈 길은 제조나 기초산업이 아니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토대로 한
콘텐츠 발전소가 되는 것이
세계를 주도 하는 한국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아무 생각 없이 보던 내용을
전문가가 전체적으로 브리핑해준다는 느낌으로
책을 흥미롭고 재미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앞으로 이런 스토리테크와 관련된
사업을 하시거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해 드린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으나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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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언어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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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언어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작가이신
문요한 작가님의 신작이다.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관계와 언어에 관한 책이라
관심이 생겼고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작가님은 사람들이 말하는 방식이
두 가지로 마음 작동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하나는 '마음 읽기', 하나는 '마음 헤아리기' 다.
마음 읽기는 상대방의 말투와 행동 등의 언어를 통해
얻어지는 정보를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 헤아리기는 잠시 판단을 미루고
그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상대를 배려하고 궁금해하여
본질에 가까운 마음을 읽어내는 과정이다.
저자는 마음 헤아리기가 마음 읽기보다
긍정적인 관계의 언어를 위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에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어떻게 해야 마음 헤아리기를 잘할 수 있을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 찾아온 분들이었고
이분들의 사연은 내 모습과 많이 닮아 있었다.
다른 사람을 통한 내면의 성찰은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어
책을 읽는 내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게 하였다.
언어로 생기는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자기중심적 사고 때문이라 한다.
사람들은 상대의 언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본인이 겪었던 과거를 토대로
마음대로 해석하고 결론지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대화란 나와 함께 대화를 나눈 상대가
좋은 목적성을 가지고 더불어 성장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균형의 추를 기울이게 하여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헤아리기가 중요한 이유다.
그럼 마음 헤아리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총 4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1. 마음 헤아리기 스위치 켜기 : '나는 아직 네 마음을 몰라'
2. 적극적 경청 : '좀 더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
3. 내 마음 헤아리기 : '내 감정과 욕구는 무엇인가?'
4. 메타 커뮤니케이션 : '대화의 목적은 무엇인가?'
4단계를 통해 마음 헤아리기를 실천하고
관계의 언어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마음 헤아리기를 실천해보기로 했다.
또한 관계의 언어를 몇 번 더 재독 하여
체득하지 못한 부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생각이다.
대화 상대방을 순수한 마음으로 궁금해하고
관심을 두며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언어를 사용하고 싶다.
말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고 있거나
누군가의 소원한 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분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으나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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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레이션 : 세대란 무엇인가 - 사일런트,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알파 세대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
진 트웬지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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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책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세대 간 이해가 필요한 사람이면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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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레이션 : 세대란 무엇인가 - 사일런트,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알파 세대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
진 트웬지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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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이해하는 것은 과거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선사 시대에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집단이 형성되고,

집단 내에서 번식이 일어나며

집단 내에 구성원의 나이가 다양해졌다.

그 시절엔 무리 내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연장자의 언어가

곧 살아가는 법칙이었고,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졌다.

그래서 다양한 세대가 집단 내에서 무리 지어 살면서도

집단이 가지는 하나의 정신을 계승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세대가 가지는 갈등과 특징을 살펴보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세대의 구분은 너무나 명확해지고 있다.

각 세대가 지닌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여러 분야에서 필연적인 과제가 되었다.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한다면

미래를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해졌다.

이번 서평은 Z세대에 대한 서평이다.

Z세대에게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한 시대에 적응한

최초의 세대라 그렇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업과 창업에 관심이 깊은데

Z세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최신 트랜드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막 경제 활동을 시작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이들을 어떻게 공략하는 지가

성공의 여부를 판단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Z세대의 특성은

읽어보면서도 너무나 놀랐다.

나와 나이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생각하는 것의 차이가 너무나도 컸다.

그 중 관심 깊게 본 분야는 총 세 가지다.

1. 성과 관련된 견해

2. 느린성장

3. 불만과 우울

많은 부분에서 원인이 되는 것은 바로

스마트폰의 보급이다.

Z세대는 이 문물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인 세대이며,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겠지만

부정적인 부분도 가장 빠르게 받아들였다.

성과 관련되어선 나로선 생각하지도 못한

젠더 플루이드 현상과 성 소수자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나는 무엇인가 옳다 그르다를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런 추세가 있고, 사회적으로 크게 변화되는

변곡점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는 게 합리적이다.

느린 성장도 Z세대가 가진 특징이었다.

청소년기에 성행위, 음주, 운전면허 등

어른의 활동을 즐기는 비율이 과거와 비교하면

급격하게 떨어지는 추세를 보인다.

40년 전과 비교해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오히려 Z세대가 이런 현상을 보고

했던 이야기가 인상 깊어 발췌해온다.

"옛날 사람들은 가끔 무섭다니까요."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느린 성장을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더 늦어지고 미루는 현상이 생긴 것이다.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우울과 관련된 것이다.

이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역대 급으로 2012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에 저자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소셜미디어의 확산이

이를 부추겼다고 주장한다.

소셜 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소셜미디어를 많이 사용할수록 잠을 잘 못 자고,

온라인에서 괴롭힘당할 확률이 높으며, 외모에 집착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Z세대의 특징을 보면서

세대 간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윗세대가 행동했거나 말하는 것들이 100% 옳다고 할 수 없고

시대가 흐르며 세상도 변했는데 과거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세대는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결정했다.

그 결과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윗세대들도 과거엔 그들의 선택으로 살아왔고

아무런 문제 없이 살아온 것도 사실이다.

Z세대의 특징과 행동들이 이해가 안 된다고 질타해서는 안 된다.

그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노력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그들도 윗세대들 혹은 아랫세대들에게 이해와 존중을 보여줄 것이다.

​​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지만

개인의 의견을 솔직하게 담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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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 영웅편 - 본격 우리 역사 스토리텔링쇼 벌거벗은 한국사
tvN〈벌거벗은 한국사〉제작팀 지음, 최태성 감수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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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 영웅편
이 책을 받고 나서 나는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을 느꼈다.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느끼며
그들과 같이 호흡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머지않아 책과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 영웅들을 지켜보며
삶의 용기와 의미에 대하여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영웅은 총 8명이다.
그들은 저마다 나에게 다른 울림을 주었고
그 교훈이 내 인생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쏟았다.
그러다가 나는 책을 보면서
이 영웅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용기였다.
장보고, 이순신, 사명대사, 김만덕
안중근, 홍범도, 이봉창, 정세권
이 모든 영웅은 용기를 가지고
본인의 신념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살아가면서 가장 크게 좌절하는 시기는 언제인가?
시련의 고통은 모두에게 저마다 다른 형태로
찾아오기 마련이고 좌절의 늪에 빠지게 된다.
그럴 땐 우리는 저 영웅들을 떠올려야 한다.
이순신 장군은 극진히 모시던 어머니와
너무 사랑하던 아들을 정유재란이 일어나던 해
동시에 잃는 큰 슬픔을 겪게 되었다.
인간으로서 겪는 가장 큰 고통 두 가지를
한꺼번에 겪으며 인간 이순신은 좌절했지만
장군으로서 이순신은 용기 있고 굳건했다.
명량, 노량에서 적군을 무찌르고
민족의 크나큰 업적을 세우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어릴 때 우리는 위인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배웠다.
훌륭한 분이기에 존경해야 한다 했다.
하지만 그때 배운 역사와 지금 다시 보는 역사는
다르게 체감이 된다.
업적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과 선택들이 하나하나 와 닿았다.
영웅도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깨달았다.
누군가가 역사에 관심이 있는데
너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영웅편 뿐 아니라 다른 편도 아마 쉽고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있을 것이다.
역사에 한 발짝 가까이 가며
더 밝은 미래를 살아갈 사람으로
그들이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 서평은 제공 받은 도서이지만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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