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 학년 욕 두꺼비를 잡아라! 바람 그림책문고 8
신순재 지음, 김이랑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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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에 있다 보면 아이들이 하는 행동 중 가장 참기 어려운 부분이 욕을 하는 행동입니다. 그 행동에 대해 적나라하고 현실감 있게 다루어준 책이 바로 이 책인 거 같습니다. 욕을 하는 상황부터 욕을 하고 났을 때의 기분, 하지 않으려는 노력과 방법 등을 이야기로 풀어서 나타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몰입하여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더구나 욕하는 것은 아이들 생활과 많이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살 수 있는 책인 거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묻고 답하면서 행동을 고쳐보기 위한 교육서로서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비유적으로 표현한 두꺼비나 도마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첫 번째로 두꺼비나 도마뱀으로 표현함으로써 에 대한 언어를 좀 더 순화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이라는 말 자체가 주는 어감이 무척 센데 두꺼비나 도마뱀으로 표현함으로써 언어가 주는 느낌을 약간 순화시켜서 이 주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두꺼비라는 실체로 표현하니 욕을 하는 사람의 입에서 두꺼비가 나오고, 욕을 듣는 사람에게 두꺼비가 달라붙는 모습은 실체가 없는 보다 훨씬 그 충격이 피부로 와 닿는 느낌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세 번째로 두꺼비나 도마뱀이 주는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평소 과 가까이 있는 학생들에게 꼭 한 번은 읽어 주면서 욕하는 행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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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요, - 2020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도서 날개달린 그림책방 32
김희경 지음 / 여유당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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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는요... 어떤 사람입니다..'에 대한 책으로 나의 모습과 닮은 동물들을 페이지마다 넣어서 다양한 내 모습을 바라보게 합니다
한장한장 읽으면서 나와 같은 모습인지도 생각해 보게 되면
언뜻 작가가 나와 닮은 건 아닐까 하는 동질감도 느껴집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나는요, ~해요>를 써 보니 그림책읽기가 더 풍성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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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 - 1964년 칼데콧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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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 책을 읽을 때면 이해가 가지 않는 책이다.

그런데 어느 날 반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줄까 하고 마음먹고 읽어 준 날이 있었다.

이 때도 내가 느꼈던 예전 경험 때문에 재미는 없을 거라고... 하지만 유명한 책이니 

그냥 한 번 읽어주자 했다.

그런데 그 날은 이 책이 술술 읽히는 거다.

반 아이들 몇몇이 늘 말썽을 피우고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좋아하는 것처럼 자주 보임으로서 아이의 마음밭이 참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아이들을 생각하니 괴물들에게만 추앙받는 맥스의 모습이 마치 그러한 마음밭을 가진 자들이 모여 있는 듯이 보였다. 

맥스가 집에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이 늑대 옷을 벗은 일이다. 악의 모습을 벗어버린 것으로 이해하니 또한 이해가 쉬웠다. 나쁜 마음밭을 가꾸었을 때 비로서 나의 공간과 나의 위치에서 인정받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행동도 혹시 맥스의 모습과 겹치지는 않은지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이렇게 이해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당시에 나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이렇게 이해하니 뒤통수를 한 대 쿵 맞은 것처럼 비로소 이 책을 확실하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뭐... 또 다른 상황 속에 놓이면 또 다르게 해석될 수 있겠지.. 그래서 이 책이 그토록 오랫동안 사랑받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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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으로 비룡소의 그림동화 205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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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세계의 느낌을 알 거 같다.

그러나 아직은 내가 이해하기 난해한 책이다.

뭔가 이 상황에 맞닥뜨릴 때에 비로소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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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점 반 우리시 그림책 3
이영경 그림, 윤석중 글 / 창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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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느끼며 흐뭇하게 미소지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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