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하는 수업 - 기후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생태전환교육
양경윤 외 지음 / 케렌시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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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후 비대면으로 수업을 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하면서 교사들은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본인들의 생각을 끌어내어 서로 알려 주고 배우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했고 놀랍게도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고도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그 때 교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집단지성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때 우리가 엄청난 위기를 느낀 만큼 사실 더 큰 위기를 느껴야 하는 것이 환경문제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환경문제는 사실 더 큰 문제이다. 서서히 끓어오르는 그릇 속의 개구리가 자신의 죽음을 직면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환경문제는 우리에게 그리 심각하게 다가오지 않는 거 같다. 그러나 이미 세계 곳곳의 상황을 알려 주는 영상을 통해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계속적으로 알려 주고 있다.

그러하기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환경교육이어야 한다. 이 책은 교사들의 집단지성을 한데 모아 놓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플라스틱, 빙하, 꿀벌의 멸종, 크리스마스 트리의 멸종, 물 부족, 식량 문제, 지구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인물, 쓰레기 문제, 일회용품, 탄소발자국, 에너지 절약, 그림책 활용한 환경 교육, 재활용 등 환경문제 전반의 영역을 거의 모두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내용이 방대하다. 관련 영역에 대한 이야기부터 이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어서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충분히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하는 교사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기에 이 책 한 권이 주는 힘이 참 크게 느껴진다. 이제는 이 책을 활용하여 많은 교사들이 함께 수업을 통해 실천하는 순서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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