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선 바로 선택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집에 있는 우리 아이가 곤충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책을 읽더니 '이거 왠지 직접 키운거 같은데?'라고 말하길래 같이 읽어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은 작가가 자녀와 함께 장수풍뎅이를 키워보고 쓴 책이다. 곤충을 관찰하면서 곤충의 한살이에 대해 알아보고, 생명의 소중함도 느끼고 더 나아가 관찰일기를 책으로 엮어서 내니까 자녀에게 더없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 아이가 키웠던 곤충에 대해 생각이 많이 났다. 이 책은 곤충을 키우면서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곤충한마리를 직접 키우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장수풍뎅이 한살이가 궁금하다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까지 읽어보면 유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