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지마! 1
Anti 글, 노동현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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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유머감각이란 독자층에게 잘 어필하고 있다. 특히 비슷한 취미의 소유자라면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패러디들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 원래의 의도와 달리 자꾸 중심이 멀어져가는 현상도 있고,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페이지 번호가 없는 것 같은 안 좋은 점도 생겼지만, 새로 재미있게 붙어있는 내용들도 생기고 이전 설정이 누적됨에 따라서 재미가 더해간다. 보기 드문 한국 만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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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 정신과학총서 2
폴 데이비스 지음, 류시화 옮김 / 정신세계사 / 198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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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의 나라에서 놀다보면 결국 호기심은 현대물리쪽으로 흘러오기 쉽고 현대물리의 수식들이 등장하면서 계속 그 쪽으로 나아갈 것인가 혹은 다른 곳으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순간이 다가 오게 된다. 물리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특히 고등학생이라면) 더욱 절감할 것이다.

그런 고교시절에 큰 기쁨중에 하나는 폴 데이비스의 책을 보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개념으로 접근하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 두리뭉실한 말이 주는 그런 느낌 그대로의 이 세계를 들여다보면서 신기해했다.

예전의 한 때를 즐겁게 만들었던 책중에 하나에 대해서 서평을 남기게 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 되어버렸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들 특히 학생들이라면, 혹은 관심이 있지만 수학이랑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면 권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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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의 20세기 건축산책 탐사와 산책 20
김석철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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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가지고 처음으로 건축이라는 분야에 눈을 돌리는 사람으로 처음 보기에 등장하는 20세기의 거장들을 감당하기는 너무 부담스럽다. 하지만 책이 독자에게 위압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각각의 연결이 약간은 약해보이고, 나열같은 느낌도 적지 않다. 이런 이런 사람들이 이런걸 했는데 이 사람은 대강 어떻고 하는 것을 주욱 적어둔 책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아쉬운 점이 있지만 멋진 건축물의 사진으로 잠시나마 즐거울 수 있다면, 아니면 위대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느껴보고 생각해볼수 있는 씨앗을 원한다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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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l Cookbook - 펄 쿡북
톰 크리스찬센 외 지음 / 안계용 옮김 / 한빛미디어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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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꽤 두꺼운 부피를 통해서 전해주고 있다. 처음 Perl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무리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Programming Perl과 비교하기에는 또다른 실제로 있을 법한 경우에 대한 예제 같은 걸 생각할 수 있다.

부피가 부피인 만큼 꽤 넓은 범위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슬슬 Perl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사람부터 보기에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양때문에 선뜻 어.. 다 보기 힘들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처음부터 주루룩 볼 필요도 없고( 처음부터 보려는 시도를 한다면 많은 경험이 쌓이겠지만) 찾아서 읽을 수 있는 백화점 같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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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커널의 이해
Daniel Pierre Bovet & Marco Cesati 지음, 이호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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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와 달리 리눅스를 쓰다보면 차츰 그 밑바닥이 궁금해진다. 그렇게 조금씩 알아가면 항상 아래에는 커널이라는 녀석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OS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녀석을 완전히 해부(?)해보고 싶은 의욕이 불타오를 것이다. 하지만 어디서 부터 잘라야하는지 이 부분은 뭘하는 부분인지 궁금하게 된다. 그런 순간에서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다 보니 원서와 번역서 두 권을 다 가지고 있는데 번역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OS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Linux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늘 책상 가까운 곳에 꽂아두고 보는 책

처음 커널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사람들은 커널에 대해서 보다 쉬운 책들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약간 맛을 본 사람들에 대해서 이 책은 좋은 공부거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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