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 정신과학총서 2
폴 데이비스 지음, 류시화 옮김 / 정신세계사 / 198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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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의 나라에서 놀다보면 결국 호기심은 현대물리쪽으로 흘러오기 쉽고 현대물리의 수식들이 등장하면서 계속 그 쪽으로 나아갈 것인가 혹은 다른 곳으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순간이 다가 오게 된다. 물리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특히 고등학생이라면) 더욱 절감할 것이다.

그런 고교시절에 큰 기쁨중에 하나는 폴 데이비스의 책을 보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개념으로 접근하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 두리뭉실한 말이 주는 그런 느낌 그대로의 이 세계를 들여다보면서 신기해했다.

예전의 한 때를 즐겁게 만들었던 책중에 하나에 대해서 서평을 남기게 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 되어버렸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들 특히 학생들이라면, 혹은 관심이 있지만 수학이랑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면 권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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