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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엮음 / 수오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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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들_자넷 랜드


웃는 것은 바보처럼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우는 것은 감상적으로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은 일에 휘말리는 위험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자신의 생각과 꿈을 사람들 앞에서 밝히는 것은

순진해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랑을 보상받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는 것은 죽는 위험을,

희망을 갖는 것은 절망하는 위험을,

시도하는 것은 실패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그러나 위험은 감수해야만 하는 것

삶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기에.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아무것도 되지 못하므로,

고통과 슬픔은 피할 수 있을 것이나

배움을 얻을 수도, 느낄 수도, 변화할 수도,

성장하거나 사랑할 수도 없으므로.

확실한 것에만 묶여 있는 사람은

자유를 박탈당한 노예와 같다.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만이 오직

진정으로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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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 가장자리에서의 고백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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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와 때에 맞게 조용해질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다.

있음의 가치에 충실할수록 두려움과 불안은 힘을 잃는다. 

- 소중한 것은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 조심스럽게 대하고 정성을 다한다.

- 우리가 마주하는 혼란과 고통의 대부분은 정직하지 못한 대화 때문이다.

- 슬픔이 있다는 것은 사랑이 있다는 것이다.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다.

- 모든 질문에 대한 최종적인 답은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그런데도 우리가 계속 누군가에게 묻는 것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대답을 확인하고 싶어서다.

- 우리의 희망은 '모른다'는 말에서 출발한다.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알게 된다.

- 내 안에 작은 빛이라도 있다면 그 빛은 어떻게든 나를 세상에 드러낸다. 내 빛이 타인의 빛, 세상의 빛과 만나 큰 빛을 만든다.

- 진정 좋은 사람은 자기를 말하지 않는다. 삶으로 한 장면 한 장면 보여 준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고 이 행동의 대표가 바로 '부지런함'이다.

- 공부란 책을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삶의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다.

- 절제가 아름다운 이유는 어떤 행위를 억제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품위와 인격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 소명(Vocation)은 목소리(Voice)에서 왔다고 한다. 내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하는 일이 하늘이 나에게 내린 일이라는 것이다.

- 침묵이 나와 세상을 더 선명하게 보게 한다. 침묵에서 나오는 언어는 인간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빛나는 언어일 것이다.

- 몸과 마음이 아팠다가 나은 사람은 자신이든 누구든 안아 주고 싶어진다. 그리고..

- 가까이 있는 한 사람의 소중함이 애타게 다가올 때 우리의 인생은 드디어 항해를 시작하는 것이다.

- 누구를 가르치거나 조언할 때는 내가 깊은 경험을 했거나 세상을 성실히 알았을 때다.

- 사랑과 감사의 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서도 존재의 기쁨을 찾을 수 있다.

-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방법은 나 자신에게 진실하고 그날그날에 성실하면 된다.

진심은 관심으로 알 수 있다. 내가 준비되어야만 타인이 들어온다.


* 시간

산다는 것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시간의 사용은 자기가 가진 것 중 가장 귀한 것을 주는 성스러운 일다.

- 시간의 의미와 관계의 한계를 알면 이후 시간은 서로에게 좋은 쪽으로 흐른다.

- 삶과 시간은 우리 앞으로 온다. 그것이 내 안에서 자기 일을 할 수 있도록 나를 준비해 두면 된다.


* 언어 

- 언어의 핵심은 대상을 생각하는 것이므로 정확해야 하고 정직해야 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그럴 때 언어는 서로에게 꽃이 되고 향기가 된다.

- 긍정적인 언어는 언제나 내일을 향해 있다. 이런 언어는 미래를 기다리게 한다.

- 언어는 우리가 서로 주고받는 최고의 선물


* 글

-글을 쓰고 싶다거나 글쓰기가 편하다는 것은 자기 정체성이 분명해졌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 글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이야기를 써야 한다.

- 알아서 말한 것은 사라지지만 깨달아서 쓴 것은 남는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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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박노해 사진에세이 1
박노해 지음, 안선재(안토니 수사) 옮김 / 느린걸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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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나 자신의 하루를 살지 않는다면 무언가 내 하루를 앗아가고 만다. 내가 나 자신을 연구하지 않는다면 누군가 나를 연구해 자원으로 써먹어 간다.

- 오늘 하루 얼마나 감동하며 깨달았는가. 얼마나 감사하며 나누었는가. 얼마나 감내하며 사랑했는가. 그리하여 오늘 하루 얼마나 더 나아진 내가 되었는가


* 여명에 물을 긷다

- 나는 하루 하루 살아왔다/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내하며


* 흙지붕 마당의 담소

- 차를 마시는 시간이 없는 하루는/ 아무리 부유해도 메마른 하루지요.


* 나무를 키우는 소녀

- 소중한 것들은 그만큼의 시간과 공력을 필요로 하는 법


* 고요 속의 묵상

- 사람들 속에서 나를 잃는 것만 같을 때,/ 내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침묵과 고독의 처소를 찾아갈 일이다./ 고요히 차오르는 힘을 길어 올릴 일이다.


* 짜이를 마시는 시간

- 온몸으로 살아낸 하루는 나만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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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이란 자기다움이 있는 사람,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람..간혹 이런 사람을 자아도취라고 폄하하는데..별로 중요하지도 않는 사람을 깎아내리고 헐뜯느라 정말 소중한 자신을 방치하는 사람이 매력 없다. 

외모는 내면의 발현이다..눈꺼풀을 집어주고 코를 세워준다고 예뻐지는 것이 아니고..수술이 필요 없는 외모라도 그냥 예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자기다움이 있는 사람이 가장 멋지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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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 성교육 전문가 엄마가 들려주는 43가지 아들 교육법
손경이 지음 / 다산에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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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적 행동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 내리는 성적 자기결정권과 상대방의 성에 대해 이해하는 젠더감수성을 일상에서 가르치고 실천해야 한다.

- 성교육의 시작은 일상의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을 여는 것이다.

- 사춘기, 2차 성징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성적 존재'로서의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것

- 부모는 자위 행위의 예절을 가르쳐야 : 내가 나 자신에게, 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야동보다 혼자 상상하며, 기분 나쁠 때 말고 기분 좋을 때

- 남자든 여자든 스킨십은 마음의 표현이니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는 것이므로 자신의 마음을 잘 살펴보라고 한다.(단순 호기심x)

- 가족 사이에서도 스킨십을 할 때 허락을 구하도록 하는 자기결정권 교육, "느낌 훈련' 하기

- 성적자기결정권을 대하는 기본 중의 기본은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는 것

좋아하는 것과 괴롭히는 것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좋아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이고, 괴롭히는 것은 괴롭히는 것이다.

- 나쁜 남자는 나쁜 남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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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교육에 대해 진짜 필요한 정보와 실천법과 성적 이슈(남성 성폭력, 젠더 폭력 등)도 다루며 아이에게 권할만한 성교육 책도 안내하고 있다. 알고 읽게 한 것은 아닌데 아이가 봤던 그림책이 있어 보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도했던..아이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을 보호하고 아껴줄 수 있는 남성으로 자랐으면 한다..생물학적 무기가 되면 절대 절대 안 될 일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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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회계학 콘서트 회계학 콘서트
하야시 아쓰무 지음, 다케이 히로후미 그림, 박종민 옮김, 이상근 감수 / 멘토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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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회계를 아주아주 짧고 얇게 공부한 적이 있는데..그때 읽었다면 도움이 됐을 거 같다. 경리 일이 아니더라도 사무 볼 때 회계 용어라도 좀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여하튼 결과물을 내진 않았지만 공부는 할만 했고 게다가 썩 맞지 않음도 알게 되었다는..이책은 현재는 절판이라 중고로 구해 봐야 한다. 나보고 왜 보냐고 묻던데..그냥 보는 거죠..쉽게 만화로 보다 관심 있으면 글 좀 많은 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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