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박노해 사진에세이 1
박노해 지음, 안선재(안토니 수사) 옮김 / 느린걸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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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나 자신의 하루를 살지 않는다면 무언가 내 하루를 앗아가고 만다. 내가 나 자신을 연구하지 않는다면 누군가 나를 연구해 자원으로 써먹어 간다.

- 오늘 하루 얼마나 감동하며 깨달았는가. 얼마나 감사하며 나누었는가. 얼마나 감내하며 사랑했는가. 그리하여 오늘 하루 얼마나 더 나아진 내가 되었는가


* 여명에 물을 긷다

- 나는 하루 하루 살아왔다/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내하며


* 흙지붕 마당의 담소

- 차를 마시는 시간이 없는 하루는/ 아무리 부유해도 메마른 하루지요.


* 나무를 키우는 소녀

- 소중한 것들은 그만큼의 시간과 공력을 필요로 하는 법


* 고요 속의 묵상

- 사람들 속에서 나를 잃는 것만 같을 때,/ 내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침묵과 고독의 처소를 찾아갈 일이다./ 고요히 차오르는 힘을 길어 올릴 일이다.


* 짜이를 마시는 시간

- 온몸으로 살아낸 하루는 나만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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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이란 자기다움이 있는 사람,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람..간혹 이런 사람을 자아도취라고 폄하하는데..별로 중요하지도 않는 사람을 깎아내리고 헐뜯느라 정말 소중한 자신을 방치하는 사람이 매력 없다. 

외모는 내면의 발현이다..눈꺼풀을 집어주고 코를 세워준다고 예뻐지는 것이 아니고..수술이 필요 없는 외모라도 그냥 예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자기다움이 있는 사람이 가장 멋지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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