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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제작자들
요아브 블룸 지음, 강동혁 옮김 / 푸른숲 / 2020년 10월
평점 :
📚세상의 모든 사건, 즉 운명적인 연인의 만남이나 결혼,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테러, 범죄, 전염병, 전쟁에 이르는 갖가지 상황이 우리들 모르게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우연을 계획하는 ‘우연 제작자’들의 손에서 만들어진다는 설정을 지닌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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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책소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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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책소개를 굳이 따로 첨부한 이유는 이 책을 내 언어로 정의내리기엔 이 책이 다루는 주제가 너무 깊고 넓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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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떠오르는 몇가지 영화와 책이 있다.
영화중에서는 나비효과, 해리포터, 인사이드아웃, 책 중에서는 최근에 읽은 달러구트 꿈백화점이 떠올랐다. 각 작품에서 등장하는 일부 설정과 유사한점을 발견했기 때문이긴 하지만, 그 설정들이 따로따로 각각 다른 작품에서 등장할때랑, 한 작품에서 연결되어 등장할때는 또 다른 세계가 창조되는 법이다. 그런면에서 이렇게 다양한 작품이 떠오른 이유는 그만큼이나 다양한 메세지를 담고있어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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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리뷰를 소상하게 남기기엔 나의 글 실력이 너무 딸리기에.. 짧게 느낀점을 요약해보자면, 우리의 삶에 벌어지는 ˝우연˝이라는 사건들은 사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선택˝에 의해 발생한다는 거다. 그러니 미래도 선택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나가면 된다는 거다. 그 선택 중에는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도 포함되어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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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우연제작자는 결국 ‘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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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읽으면서 해리포터가 떠올랐다고 적었는데, 책을 덮기전 번역자의 이력을 보고 매우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