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의 책 ㅣ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앤솔러지
기 드 모파상 외 지음, 최정수 외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11월
평점 :
#협찬 #증정 #도서지원 #도서제공
❤️사랑의 책📖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작가들의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 중
˝사랑” 을 이야기하는 단편소설 17편을 모은 책이다.
사랑이란건 생명이 존재하는 한은 끊임없이 이야기할 소재가 아닐까?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세대를 거슬러 우린 사랑이 뭔지 계속 고민하며 사는 게 어쩌면 당연하다.
이 소설집은 책의 뒷표지에 적혀있는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사랑이 있다” 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심한 남편대신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고백에
“사랑 그 자체를 사랑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고 짚어준다던지,
그저 목장에서 말을 타고 베란다에서 피로연을 여는 게 최고의 신혼여행이 된다던지,
살아있을 때 잘못된 선택으로 사랑을 잃었다 해도 그 사랑을 되찾기 위해 죽음에서 돌아온다던지,
자신을 배신하고 버렸던 상대가 경멸스럽더라도 사랑을 끊을 수 없는 지독함에 갇힌다던지
그저 그 사람의 성(Last name) 때문에 정이 떨어져 버린다던지
사랑의 모양은 이렇게 다양하고, 사랑을 느낄 때와 사랑을 잃어버리는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또한 남녀간의 사랑뿐이 아니라, 장애를 가진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과 요양을 위해 고용한 고용인과 사모님 간의 애틋한 마음도 사랑의 범주안에 들어있다.
모든 상황이 ‘머리’ 로는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사랑은 ‘머리’ 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거니
굳이 이해할 필요도 없었다.
이 책은 그런 사랑의 불명확성을 흩뿌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사랑은 정의되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정의 내리는 거니까 말이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사랑의책 #죽음의책 #세계문학단편선 #세계문학 #앤솔러지 #영미소설 #해외문학 #해외소설 #소설 #소설추천 #현대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