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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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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히가시노 게이고.
블랙쇼맨, 마술사 다케시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름도 없는 조용한 마을에서 존경받던 선생님이
살해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블랙쇼맨, 즉 다케시의 형이자,
곧 결혼을 앞둔 마요의 아버지였는데요.

가족이지만 평소 연락을 주고받지 않던 상태에서
벌어진 사건이다보니, 경찰의 수사에 도움이 되지도 않고,
경찰은 유가족에게 수사과정을 쉽게 공유해주지도 않아
사건 해결에 난항을 겪는데요,

다케시가 마술사라는 직업을 활용하여
각종 트릭과 눈치로 조금은 편법적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스토리입니다.

책장이 매우 빠르게 넘어가는
몰입도 높은 전개이기는 하나,
인물이 너무 많이 등장하다보니,
살해의 동기가 되는 사건과 곁가지로 엮인 사건이
너무 헷갈려서 직접적으로 추리를 하면서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책이었네요.

마술사라고 하면 비밀이 많은 직업다보니,
너무 혼자만 알고 영문도 모를 지시만 내리는
방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다가
막판에 한 챕터를 소비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마무리가 되는 건 좀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캐릭터 자체는 매력적으로 보여서
이어서 다음 시리즈도 읽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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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우리는 타인과 조우하고, 그 사람을 다 안다고 착각하며, 그 착각이 주는 달콤함과 씁쓸함 사이를 길 잃은 사람처럼 헤매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던가.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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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사람
박연준 지음 / 난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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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책을 소개하는 책을 연달아 읽게 되었네요.

이 책은 39권의 고전을 권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고전이란,
학교에서 시험용으로 한번 쯤 들어봤지만,
완독하기는 쉽지 않은 어려운 책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실제로 여기서 소개된 여러 책 중에
제목과 작가는 익숙하고
대략의 줄거리는 알지만,
완독한 책은 한 손으로 꼽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점에서, 좀 더 쉽고 친근하게
고전을 접할 수 있게 해 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상하게 이 책에서 묘사된 고전들은,
묘하게 슬픔이 내재되어 있었어요.

후대에도 꾸준히 읽힐 책을 써내려면,
슬픔이라는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유영할 줄 알아야 하나봐요.

생각해보면,
제가 요즘 글이 잘 안 써지는 이유로,
너무 평안하기만 해서.. 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게 아주 틀린말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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