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말을 할 때,단어와 단어를 조합해 한 문장을 만들어내기까지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수없이 많이 돌리는 편이에요.그러다보니, 누군가에겐 말이 없다고 보여질 수도 있고,발언권을 받지 못한 채 넘어가 버리는 경우도 있었는데요.이런 평가와 불편함이 있다고 해도,전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을 필요한 말]만을 하기 위해신중하고 또 신중하려고 해요.물리적인 폭력만큼이나 언어가 주는 폭력은오래가고 아프거든요.자존감이 낮았던 때의 저는소위 ˝맞는 말˝이라는 명목으로 뾰족하게 찌르는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았었는데요,이 책을 읽고나니 그럴 필요가 없겠더라구요.왜냐면 전 이미 다정한 말로 이겼거든요.ㅎ같은 말을 해도 아프지 않게 말하는 법을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이겼으니들은 그 말에서 나에게 필요한 말만둥그렇게 깎아서 받아 들이면 그만인거에요.그리고 전, 제 언어로 변환된 그 깨달음을다른 사람에게 잘 흘려보내면 되는 거구요.저는 확실히 말의 내용보다,어떻게 말하는지에 따라그 사람의 호감도가 결정되는 거 같아요.저 역시도 남에게 좋게 보이기 위해예쁜 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